> 
세계미술거장전 체험이 10시에 신청되어있어서 16일 토요일에 아침 일찍 초밥을 싸고 지하철을 타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도착했어요.
워낙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체험한다고 하니 신나있어서 10시에 체험장에서 판화가 새겨진 가방에전시된 작품의 판화도 찍어보고 그림도 그려서 자기만의 가방을 하나씩 들고 나오면서 자랑을 해대며 마냥 좋아했어요.
11시에 작품설명을 들으려는데 정말 아침 일찍인데도 설명들으려는 인원이 너무 많아 어린이들은 앞에 앉아서 설명을 들었고 어른들과 대학생들은 뒤에서 서서 들었는데 미술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랬어요.
작품설명은 11시, 2시, 5시에 있다고 들은 것 같네요.
처음에 전시장에 들어갔을때 어두운 장소에서 흐린선으로 그린 작품들이 있어 대충보고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작품설명을 듣고 나니 작품을 감상하는 눈도 생기도 작품감상의 재미도 있었어요.
작품설명을 들은후 아이들이 지쳐있어 전시장 밖으로 나와 집에서 싸온 유부초밥과 레몬티를 맛나게 먹고 다시 오디오 설명기기를 대여해서 귀에 꼽고 작품을 보며 설명을 들었어요.
아이들과 보기에는 당근이 항상 필요한것 같아요. 맛난것과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적극적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관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었는데 작품설명을 들으니 작품이 편안하게 다가왔고, 내가 알고 있었던 마네, 피카소, 달리 등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관람이 한결 시워지고 아이들도(초등학생)알고 있던 화가들의 작품인걸 알고나니 편안하고 재이있게 관람하게 되었어요.
근.현대 세계 미술을 시대적으로 전시해 놓아서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미즈 덕분에 미술관람하면서 주말 우리두딸들과 행복하고 정신적으로 부자되는 시간 보냈어요. 고맙습니다.
추천0
글수(9,017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