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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눈부신날!
미즈의 초대로 이모님과 함께 줌데렐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을 잘 몰라 헤메기는 했으나, 새 건물이라 그런지 너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극장안도 깨끗하고 , 좌석도 편한하고 좋았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뮤지컬은 시작되고..................
우와~~~~~그 현란한 조명과 의상들! 그리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이재은'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고 다른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무튼 공연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에 단단한 근육질과 멋진 춤을 보여준 5명의 총각들! 넘 멋져부러!
아줌마인 저도 가슴이 두근두근!ㅋㅋ
크게 웃기거나 흐름의 큰 변화는 없지만........ 우리의 기억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스토리의 재미뿐 아니라 따뜻한 감동!
어머니리는 이름으로! 자식에 대한 걱정. 사람, 희생으로 한평생을 사신 우리네 어머니를 생각하며,
참 세상에서의 바쁨으로 잠시 놓치고 있었던, 잊고 있었던 어머니를 기억나게 해준 큐지컬이었습니다.
뮤자컬이 끝난 뒤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게 만드는 그런 무지컬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여고 시절로 돌아간 듯! 멋진 심신 오빠의 춤과 노래로 너무 신이 났습니다. 정말 가까이에서 오빠를 볼 수 있다니.....그때의 설레임까지 느껴지더라구요! 그때 그노래의 가사들이 앚혀지지 않고 다 기억이 나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우리의 기억들을 되살리고, 그 기억을 추억하며 지금 우리의 모습에서 아줌마, 누구의 모습이 아닌, 당당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만드는 그 뮤지컬로 인해..지친 마음이 너무 따뜻해 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이여! 모두 화이틍!!
미즈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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