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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칙칙했던 우리 집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해 주신 한솔 참마루와 미즈 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저희는 작년 초에 임대아파트를 분양 받아서 들어왔는데요~
분양 대금을 치르느라 벽지며 장판이며 긁힌 그대로 아무것도 고치지 않고 이사해서 들어왔답니다.
이 임대아파트는 지으면서부터 업체가 부도가 나면서 3번이나 업체가 교체되는 바람에 실제 사람이 들어와서 산 것은 6년째이지만 짓기 시작한 건 10년도 훨씬 넘었고, 게다가 임대이다보니 저희 앞에도 벌써 3가구나 거쳐 갔답니다.
그렇다보니 벽지며 바닥이며 성한 곳이 없이 다 찍히고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늘 집단장 다시 하고 싶었는데 작년에 임신하고 올해 출산하고 그러다보니 경황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어서 우리 아들 5살쯤 되면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루시공이 당첨이 되어서 저희는 이 참에 싱크대를 다 들어내고 그 아래까지 깔끔하게 마루를 다 깔고 싱크대도 새로 하기로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일정을 늦게 잡아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린답니다.
아직 짐은 정리가 하나도 안 된 상태이구요, 저는 혼자서 빈 집에 와서 이렇게 부지런히 후기 올립니다 ^^
어제 마루 시공을 했구요... 저는 아가때문에 시댁에 피신해 있다보니 남편에게 사진 찍는건 처음은 맡겼고
중간에 제가 들어와서 열심히 찍고 했답니다.
원래는 두 분이 오시기로 하셨는데 친구분이 일이 생겼다고 혼자 오시는 바람에 시공도 더디고 시간도 늦어져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저희는 싱크대 아래까지 마루를 싹 다 깔기로 해서 아저씨가 장판을 열심히 걷어내고 계십니다.
싱크대에서 물이 흐를 수도 있다고 그러시는데 그래도 싱크대 아래까지 수납을 쓰기로 해서 그렇게 결정했답니다.
사진은 싱크대 철거된 상태입니다.
거실도 원래 있던 장판을 싹 다 걷어서 저렇게 동글동글 말아서 치워주셨어요.
사진이 좀 흐린데 거실 바닥이랑 아트월 부분이랍니다 ^^
그 다음은 원래 있던 걸레받이를 다 철거해주셨어요. 걸레받이 철거는 금방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마루를 깔기전에 시멘트 바닥을 다 갈아서 평평하게 하는 작업을 하셨는데 먼지가 너무 나서 그건 사진으로 못 찍고 다 완성된 모습이네요.
정말 시멘트 먼지가 안개가 일어나듯이 장난 아니게 나더라구요.
부엌도 마찬가지로 작업 완료~!!
이제 그 위에 비닐을 한 겹 깔아요.
폼지만 까는 줄 알았는데 폼지 아래에 비닐을 한 겹 더 까는군요.
아저씨가 혼자시지만 묵묵하게.. 꼼꼼하게 일을 잘 하시더라구요.
그 위에 폼지를 깔아요.. 이걸 깔아서 그런지 마루를 깔고났는데 약간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폼지를 깔아놓고 구간을 나누어서 거기에 들어갈 나무를 정해서 잘라놓더라구요.
열심히 자르고 깔고... 반복...
저는 일자로 까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계단식으로 깔아가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한솔 참마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할 때 시뮬레이션으로 마루 깔아보기도 이런 식으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거실, 부엌 까는 건 사진 못 찍었는데 딱딱 한장씩 끼워맞춰서 망치로 탁탁 안쪽으로 두들겨주니까 홈에 딱 맞게 들어가더라구요.
접착제 사용없이 끼워맞추기 식이라 5개월된 우리 아가도 안심하고 금방 들어올 수 있겠더라구요.
걸레받이를 크기에 맞게 열심히 자르시는 중~!! 나무를 가니까 나무가루가 장난 아니죠? ^^;
마루까는 것보다 걸레받이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작업도 더 까다로운 것 같더라구요.
걸레받이 완성하고 저희는 앞 베란다까지 시공하기로 해서 앞베란다 장판을 걷었어요.
앞베란다는 거실,부엌과 달리 시멘트를 갈아서 편편하게 하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
요기까지 작업했는데, 프로펠라라고 마루 가장자리 마무리하는 부품이 불량이 왔다고 하셔서 베란다 마루 까는 건 결국 그 다음날로 연기했답니다.
다행히 그 분이 가까운 곳에 AS 오실 일이 있다고 하셔서 말이죠.
그런데 거실, 부엌 가장자리는 불량난 걸 그냥 잘라서 해주셔서 왠지 기분이 안 좋았어요 ㅠㅠ
베란다는 통짜로 들어가야 해서 그런지 불량으로 휘어진 걸 하면 보기 싫다고 하셔서 하루 더 수고하셨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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