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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putt putt에 다녀왔어요.
용산역 아이파크몰 7층 광장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편했답니다.
아침부터 우중충한 날씨가 펏펏으로 떠날 때쯤은 비까지 뿌려대서 심란했지만..
펏펏에 도착해 마술쇼를 즐기는 동안 언제그랬냐는 듯 화창하게 개이더라구요.
바람은 불어댔지만..ㅋ
먼저 마술쇼가 시작되었어요.
책에 그림이 나타나고 색칠하고 사라지고.
손수건과 지팡이, 그리고 비둘기가 나타나는 마술들..
지인이는 엄마 팔을 꼭 붙들고..그러나 시선은 고정...하며 집중해서 마술을 보았답니다.
비둘기가 아빠 옆으로 날아가 전달해 주는 모습도 한 컷...
지인이는 얼른 날려보내라고 애가 타했죠.
언제보아도 아무리 보아도 마술은 재미있어요.
마술이 끝난 후 숫자카드와 트럼프로 간단하게 숫자 맞추는 마술과 트럼프 중 한 가지 모양을 맞추는 마술을
알려주셨어요.
기념으로 숫자카드와 트럼프, 그리고 매직펜도 나누어 주었구요.
마술이 끝날 때쯤..날이 너무 밝아져서 근질근질하더라구요.
마음껏 골프도 치고 뛰어 놀 생각에..
그래서 마술 수업이 끝난 후 바로 달려나갔죠.
18홀로 구성되어 전부 다 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듯 해요.
주로 지인이와 아빠만 쳤구..엄마는 열심히 사진을 찰칵찰칵...
마음껏 치려는 데 아빠가 자꾸 자세를 바로하라고 가르쳐 주자 골프를 치다가 힘들어 졌는지 아빠 골프
치는 걸 방해하기도 하고..
그래도 자세가 점점 바로잡혀 나가서 기특함 가득...
골프를 치고 나서는 동물들과 사진도 찍고 미끄럼도 타고..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네요.
힘이 들고 배도 고파져 집으로 향하려는데 농구 하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는지 농구까지 하자고 해서
가볍게 농구를 했어요. 아직 공잡는 법을 몰라 밑에서 던지다 잘 안되니 아빠에게 안아달라하고 덩크슛을
날려대었답니다.
비가 와서 처음엔 망설였지만 점차 날도 개이고 따스한 햇살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주말을
아주 알차게 보낼 수 있어 행복했던 펏펏에서의 기억.
다음에도 또 오고 싶어지네요.
미즈 덕분에 좋은 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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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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