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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던 영화 내니 다이어리 에 당첨되어 행복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아이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내니- 상류층의 베에비 시터를 지칭하는 말로서 흔히 말하는 부유층의 유모를 뜻하는 거지요.
아이와 함께 보고나서 저렇게 부자집에서 사는 게 좋을 것 같니? 하고 물으니 아니! 라고 대답합니다.
유모나 일하는 가정부나 사람의 본분이란 똑같은 소중한 인격체인데 일부의 몰지각한 상류층들이 유모들을 하층의 인간들로 분류하는데 놀랐습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조차 이런 대우로 행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물론 일부의 유형을 말하며 다수의 선량한 미국 상류층을 대변하는 건 아니겠지만요!
애니가 잠시동안의 내니 역활로 자신의 본연을 찾게 된게 예정된 클라이막스였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아울러 멋진 하버드 미남과 사귀게 되어 기쁩니다. 그 사람 누군지 정말 멋지더군요^^
가을을 맞아 잠시동안 따스한 감동을 느끼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시사회 당첨 감사드리고 추석 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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