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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거덩~~~이런일이
전 후기를 실수로 맘스쿨에 올린거 있져?
이일을 우째우째~~
오늘에서야 이곳에 후기를 써야한다라는걸 알게되어서?
맘스쿨에 적어놓았던 후기 그대로 복사해 왔네여ㅜㅡ;;
지난 7일날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엽기 클래식 플럭을 보고 왔답니다.
두 아이들은 친정에 맡기구서 6시면 근무가 끝나는 신랑과 시간약속을 집에서 출발~~~
신랑과 모란역에서 만나서 창동까지 한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걸려 도착을 했네요
도착을 하고 보니 시계 바늘은 어느새 8시 5분을 가리키고 있더라구여...
덕분에 바로 입장을 할 수는 없었구요 밖에서 약 5분간 기다렸다가 직원의 안내로 입장할 수가 있었네요
공연장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본것은 저위의 사진중 가운데 눈 큰 남자분이 구두를 벗어 휙~~~하고 날리고 있는 장면
구두를 벗고 나니? 남자분이 신고 있는 양말은 두짝다 구멍이 숭숭 뚫려 발가락이 밖으로 나들이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두짝의 신발을 다 벗은 남자분은 먼저 자신의 왼쪽에 앉아 있는 여자분의 하이힐을 하나 뺏어 신구서
오른쪽에 앉아 있는 남자분의 구두를 뺏어 신고 공연을 계속 진행하더라구여 ㅋㅋ
덕분에 오른쪽에 앉아 계신 남자분과 왼쪽의 여자분은 신발을 한켤레 씩만 신구서 공연을 계속 진행해 나갔다는...ㅋㅋ
공연이 진행 되는 내내 상황은 비슷 했답니다.
오른쪽의 남자분은 신발을 벗더니 무좀약을 꺼내서 바르기도 하구...
공연도중 물을 마시기도 하구 콜라를 마시고 트림을 방귀처럼 쏟아 내는가 하면...
가운데 계신 남자분은 안나 오는 트림을 억지로 성공하고선 너무나도 환하게 웃어 주시더라구여 ㅋㅋ
한짝의 구두만을 신고 있던 오른쪽 남자분은 급기야? 방청객이 신고 있던 신발에 눈독을 들이더니?
방청석으로 뛰어 내려와 방청객의 신발을 뺏어 안들어가는 발에 억지로 끼워 맞추어 신기도 하구
방청석의 여자분을 불러서 함께 연주? 아닌 연주도 해보면서 방청객이 지루해 할 시간을 전혀 안주시더군요.
계란을 가슴에 넣고 다니다가 깨지자? 걔진 계란안에서는 병아리가 나오구
그 병아리가 죽은뒤 명복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하늘에서 천사 병아리가 내려오더니
죽은 병아리를 데리고 올라가더라구여 ( 병아리는 모두 인형~~~^^*)
전 사실 죽은 병아리가 명복 기도를 통해 천사가 되어 내려오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죽은 병아리를 데리러 내려온 천사 병아리였던것~~~
또한 빠르게 연주를 하던 도중? 악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하는등 정말 잠시도 한가할 틈이 없는 공연이었답니다.
클래식 음악이란 조용한 분위기에서만 듣는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면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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