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3-07-17 09:31

조회수 1,206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마치 옛날의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계하였던 것처럼...
글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이 지나치지 않게.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한 시대를 풍미한
노작가의 말이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커피도 후루륵 한숨에 마시면 맛을 못 느낍니다.
천천히 찻잔을 씻고, 천천히 물을 붓고, 천천히 물을
끓이고,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천천히 향을 느끼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고... 그런 모든 과정이
새로운 맛과 멋, 여유와 행복을 안겨줍니다.
'나'를 비우고 '너'를 채우는
시간이 됩니다.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2,91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30356   [사색의 향기]아름다운 풍경 소리 바람2013-07-221323
330355   고도원의 아침편지/'야하고 뻔뻔하게' ㅁ궁화2013-07-221408
330354   천국과 지상 쏘바리2013-07-211534
330353   고도원의 아침편지/아름다운 마무리 1 ㅁ궁화2013-07-201465
330352   [천국과지상] 좋은글 새기며 잘 읽었어요 ^ ^ 1 바람처럼..2013-07-191390
330351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재능의 발견 ㅁ궁화2013-07-191324
330350   천국과 지상을 읽고 1 손영미 ..2013-07-181258
330349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ㅁ궁화2013-07-181189
330348   천국과 지상 산이맘2013-07-171175
330347   천국과 지상을 읽고.... ssoin2013-07-171566
330346   [사색의 향기]근심을 잊게 하는 꽃 1 바람2013-07-171237
330345   고도원의 아침편지/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ㅁ궁화2013-07-171207
330344   [나뭇잎편지]- 빗속에서도, 삶은 ....... 소금별2013-07-161189
330343   초원의 빛......(동제님) 1 ㅁ궁화2013-07-161265
330342   고도원의 아침편지 /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물 ㅁ궁화2013-07-161380
330341   천국과 지상을 읽고 연극매니..2013-07-151212
330340   [천국과 지상]을 읽고.. 효지니2013-07-151186
330339   [사색의 향기]꿀벌이 존경받는 까닭 바람2013-07-151152
330338   고도원의 아침편지/라이브 무대 ㅁ궁화2013-07-151169
330337   <천국과 지상>교황 프란치스코~감동입니다. 1 워니552013-07-151680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