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의 주름

글쓴이 ㅁ궁화

등록일 2013-07-04 09:28

조회수 94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 고난과 근심은 다릅니다.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을 병이 들게 합니다.  
특히 엄마의 고난은 자식들을 강인하게 만들지요.
지혜로운 엄마의 주름에 새겨진 고난의 시간이
그 딸로 하여금 세계에 영롱히 빛나는
'흑진주'가 되게 했습니다.
(2009년 2월6일자 앙코르메일)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2,91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30336   고도원의 아침편지/맛난 만남 ㅁ궁화2013-07-131102
330335   아래2514 여울님게시물삭제요청(이채시인의 시를 목민심서로 표기) 저작권리 침해게시물 삭제요청 시사랑2013-07-121298
330334   고도원의 아침편지/ 느낌 ㅁ궁화2013-07-121015
330333   민영진 '우리 가는 날' 신나2013-07-11965
330332   [사색의 향기]마음은 바람 바람2013-07-11983
330331   고도원의 아침편지/남자들의 무감각 ㅁ궁화2013-07-11963
330330   고도원의 아침편지/위험하니 충전하라! ㅁ궁화2013-07-10919
330329   [나뭇잎편지]- 기계나 사람이나...... 소금별2013-07-10976
330328   [사색의 향기]게임이 재미있는 이유 1 바람2013-07-09965
330327   고도원의 아침편지/눈에 보이지 않는 것 1 ㅁ궁화2013-07-09984
330326   [사색의 향기]법구경 1 바람2013-07-05933
330325   고도원의 아침편지/과거 ㅁ궁화2013-07-051006
330324   [사색의 향기] 신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바람2013-07-04936
330323   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의 주름 ㅁ궁화2013-07-04942
330322   [사색의 향기]모기에게 물리다니! 1 바람2013-07-03893
330321   고도원의 아침편지/젊어지는 식사 1 ㅁ궁화2013-07-03970
330320   [나뭇잎편지]- 이렇게 비가 이어지면...... 1 소금별2013-07-03956
330319   좋은 글 있어 올려 봅니다.. 1 향기2013-07-021060
330318   나뭇잎 편지 - 꽃 보내고 보니..... 1 소금별2013-07-02864
330317   [명품 자녀 교육 리더십] 어떻게 키워야 아이가 명품이 될것인가? 2 이경민2013-07-02834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