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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어떠한 상황에 부딪쳤을때, 참으로 난감할때가 많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정답없이 그 상황에 맞게 부모가 자녀에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경우이다.
얼마전 초등5학년인 울 아들이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놀다가 친구와 치고박고 싸우는 일이 있었다.
아들의 말로는 상대친구가 먼저 건드렸고, 하지말라고 3번이상 말했는데도 계속 날 건드려서 싸우게 됐는데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나에게 되물었다.
가만히 맞고 있지 말라고 어른들이 말해놓고 왜 지금에 와서는 나에게까지 야단을 치냐며 그럼, 때리는걸 맞고 있어야 하냐고, 오히려 나에게 되묻는다.
그 상황에 딱히 뭐라 말해주어야 할지 나도 난감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에겐 정작 어른들도 알수 없는 상황들을 항상 우리 자녀들에게는 마치 정답이 있는듯 설명하게 된다.
이책을 읽다보면 10대 아이들이 부딪치게 되는 갖가지 일들이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다.
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부모들을 자녀와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막상 우리는 부모의 역할을 모른다. 그저, 안돼라는 말로 아이들을 불편하게 할줄만 알았지, 친구가 되고프면서도 자녀들 입장에서 다가서는 방법은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자녀의 마음을 헤아릴려고 노력하는 부모 , 또한 끊임없이 야단과 질책이 아닌 대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갖가지 상황들이 이 책 한권안에 많이 담겨 있다.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아무래도 미국의 청소년들의 사례가 많이 담아있어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약간 우리 청소년들과 다른면이 있지만, 어쨌튼, 어른들이 먼저 알고 익혀야할 부분들이 많이 담아있어, 앞으로 우리자녀들을 양육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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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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