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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밥먹어!]는 아이들에게 존대말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재밌게 동화로 엮은 그림책이예요.
첫판이 인쇄된지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예쁜 그림책을 받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림이 마치 예전 철수와 영희가 나오는 국민학교 교과서를 떠올리게 하고요. 소박해보이는 아이들모습의 그림이 예쁘고, 색감이 부드러워 아이가 엄마와 함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같아요..
겉표지를 넘기면 속지가 나오는데 보통은 그냥 하얀 여백이거나 미색의 종이가 대부분인데 예쁘게 그림을 넣어 속까지 예쁘게 만들고자한 만든이들의 성의가 엿보이는것 같아서 감동 받았어요 ^^
↘ 아기자기하게 귀여운 머핀 그림이 그려진 속지가 예뻐보여요 ♡
책페이지를 넘겨 글을 보면 생각보다 글밥이 많지 않아 아이가 읽는데 힘들어 하지 않고 엄마가 읽어줘도 좋을 책인것 같아요. 예사말은 붉은색으로 높임말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주목해서 읽을 수 있게 배려한 점도 좋았던것 같아요.
울 효빈이는 할아버지, 밥먹어! 책을 읽고 난 후 유난히 존댓말을 많이 쓰네요...ㅎㅎ
이야기가 끝난 뒷편에는 [더알고 싶어요!]라는 페이지에서 존대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답니다.
엄마들도 늘 존대말을 윗어른 분들께 사용하면서도 아이가 존대말에 대해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도 [더 알고 싶어요!]에서 짚어 주니까 아이만 읽어보라고 책을 쥐어주지말고 엄마도 함께 읽고 뒷장도 꼭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예사말과 높임말의 쓰임새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표로 분류해 자주 사용하는 예사말과 높임말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볼 수 있었던것도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 6살 효빈이 또래 친구가 있다면 선물해도 좋을 만한 예쁘고 고운책을 받아봐서 행복했답니다.
아이가 자라서 존댓말을 잘 사용하게 되더라도 두고두고 잘 간직하고 싶은 여운이 남는 책이였어요 ^^
푸른숲주니어 출판사: http://www.prunsoop.co.kr
네이버 효빈이네 블로그: http://fafa3.blog.me/30148843611
알란딘 인터넷 서점 도서 후기: http://blog.aladin.co.kr/702144197/59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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