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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를 자주 보면 눈에 좋지 않다
멀리를 자주 바라보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시력이 좋아진다기 보다는 피로를 풀어주며 근시억제에 도움이 된다라는 표현이 맞다.
요즘 현대인들은 과도하게 근거리 업무를 많이 보게된다 .
스마트폰, 컴퓨터 등등 예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근거리 작업에 투자하고 있다.
문제는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가까이를 볼때 눈에 흔히 '조절'이라는 힘이 작동하게 된다 .
눈의 수정체라는 부분을 근육이 힘을주어 모양을 변형시킨후 빛의 굴절력을 변화시켜 가까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이다 .
이 조절이 오래 발생하면 당연히 피로가 쌓이고 자칫 어린나이에 오랜 조절은 가성근시(가짜근시)를 일으킬 수 있다.
멀리를 바라보면 초점거리가 무한대거리로 바뀌어 눈의 조절기능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
수정체의 모양변화도 없어지며 근육에 들어가는 힘도 없어진다 .
이런 상태를 눈의 '조절휴지상태' 라고 하는데 과도한 근거리 작업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에 가장 좋은 행동이라고 보면 된다.
40분 근거리 작업에 5~10분 멀리를 봐주는 습관은 성장기 나이에 좋고 근시억제를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노안이 오기 시작하는 4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도 특히나 필요한 습관이다.
노안이란 조절의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
수정체가 탄력을 잃어 가까이를 볼때 모양을 쉽사리 변경 할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돋보기의 힘을 빌리거나 가까이의 글시나 물체를 멀리 뻗어야 겨우 보는 문제이다.
노안이 오면 가까이를 볼때 돋보기를 쓰던 쓰지않던 조절이라는 작용에 피로가 빨리 쌓이므로
가까이를 볼 때 30분이상 넘지 않고 5~10분정도 멀리를 봐주는게 눈건강에 좋다 .
그리고 , 노안이 오지 않은 젊은 성장기 나이에도 도수가 높은 근시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가까이를 볼때는 다른 사람들 보다 조절이 더많이 필요하다 .
근시안경은 멀리를 잘 보이게 해주는 오목렌즈로 가까이를 볼때흐릿하게 보여야 하는 렌즈지만
젊은나이엔 조절력이 크므로 가까운 거리도 다 잘보일 수 있게 눈이 힘을 많이 줘서 보이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조절을 많이 이용하므로 오랫동안 보면 피곤할 수 밖에 없다.
근시안경을 과교정이나 상당히 멀리가 잘보이도록 착용하는 성장기 학생들도
이점을 유의해서 자주자주 멀리를 봐주는 습관을 들여야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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