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마음이란 ~

글쓴이 shutu

등록일 2012-05-29 08:50

조회수 603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마음이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여기 있는데
천 리 밖을 나돌아다니지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극락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지요





장마철도 아닌데
흐려졌다 맑아졌다

부뚜막도 아닌데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온도계도 아닌데
높아졌다 낮아졌다

고무줄도 아닌데
팽팽해졌다 늘어졌다





몸은 하나인데
염주알처럼 많기도 하지요

소를 몰듯 내 몸을 가만 놔두지 않게
채찍질하다가도
돼지를 보듯 내 몸을 살찌우게 하지요

마음 문을 열면 온 세상
다 받아들이다가도

마음 문을 닫으면
바늘하나 꽂을 자리 없지요


- 원성스님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2,91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9275   마음이란 ~ 2 shutu2012-05-29604
329274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25395
329273   산 shutu2012-05-24395
329272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24325
329271   .행복한 마음 1 shutu2012-05-23543
329270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23292
329269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22311
329268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15460
329267   나뭇잎 편지 shutu2012-05-10339
329266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09360
329265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6 shutu2012-05-08964
329264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07511
329263   마음에 바르는 약 shutu2012-05-04708
329262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5-02503
329261   [펌글] 무작정 따라하다보면 상처받을 수도 있는... 둘리맘2012-04-25547
329260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shutu2012-04-24703
329259   (좋은글)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shutu2012-04-23681
329258   [사색의향기] 씨 앗 ㅁ궁화2012-04-19540
329257   [사색의향기] 마 음 ㅁ궁화2012-04-19528
329256   이철수의 나뭇잎편지 shutu2012-04-19522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