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부부

글쓴이 sweet

등록일 2011-12-15 09:43

조회수 45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자던
예식장의 맹세
손바닥 속 수은처럼 모두 빠져 버리고
낯선 성냥갑 같은 둥지에서
애들 낳고 보낸 젊은 시절의 흔적들
안팎으로 땀으로 뛰어다닌 시간들

아직은 우리 여름인 듯한데
무서리가 너무 일찍 왔을까
앞으로 얼마나 더
가슴살들을 한 근 한 근 도려내야 할까

- 서봉교, '아내의 염색약을 사면서' 중에서 -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2,91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328735   설사엔 진하게 탄 녹차를.... 1 뜬구름2011-12-15482
328734   자기답게 사는 것 1 뜬구름2011-12-15446
328733   부부 1 sweet2011-12-15452
328732   (좋은글)손 1 희나리2011-12-15342
328731   (글)인생의 네비게이터 1 station2011-12-15382
328730   (글)나이 에누리 1 station2011-12-15417
328729   마음이 즐거우면 1 sky2011-12-15408
328728   (명언)자연은 아름다운 휴식처다 1 ㅁ궁화2011-12-15368
328727   눈물보다 아름다운것 모나리자..2011-12-15487
328726   아침차와 고도원의 아침편지 ㅁ궁화2011-12-15357
328725   <좋은글>갈등의 벼랑 끝에서 시크릿2011-12-14598
328724   <글>물과 같은 사람 1 beautifu..2011-12-14434
328723   (공감글)겨울 사랑 1 street2011-12-14502
328722   (좋은글나누기)낙서 만들기 1 길따라2011-12-14554
328721   (글)세상살이 1 galaxy2011-12-14554
328720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computer..2011-12-14612
328719   (좋은글>큰 일도 작은 것부터 1 ㅁ궁화2011-12-14588
328718   <글>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 1 ㅁ궁화2011-12-14531
328717   (좋은글)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표지판2011-12-14533
328716   (좋은글)소중한 것에 대하여 1 표지판2011-12-14498
쓰기
검색 목록보기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포미비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