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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곰돌이

글쓴이 성모마리아

등록일 2011-09-21 00:13

조회수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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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사랑 곰돌이

웃는 눈망울을 보셔요
날보면 저렇게 곰인형 처름
헤빌레 하며 웃어 주시는

그대 랍니다

편안함 일땐 머리 모양도 가지런 한것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날엔
마구 정리 안된 머리 모양이 나의

그대 랍니다

중년의 나이에도 업된 엉덩이엔
나의 사랑이 몽실몽실 꽉 차여서

만지면 톡 터질듯
실룩 샐룩 섹쉬한 걸름걸이가

그대 랍니다

정리 정돈이 항상 잘된 발가락엔
세상과의 힘겨움으로
만져주면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그러한 분이

그대 랍니다

나역시 그대만 보면
헤~빌~레

눈빛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는

우리 랍니다

그대 사랑에 겸손해 하며

우아한 중년으로 이뿌게 성실히
살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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