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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코스모스 연정

글쓴이 shutu

등록일 2011-09-15 08:59

조회수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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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언덕에
안개처럼 피어나는 살살이꽃

맑고 해맑은 웃음
사랑스런 몸짓으로 춤추던 그길에

그 옛날
나, 너의 같은 얼굴로
나, 너의 같은 목소리로
만발한 꽃처럼

소근소근 내귀를 간지르던
파란 목소리로 감미롭게
품안을 감싸니

다신 돌아갈수 없는 추억속에 잠겨
형형색색 물감들을 칠한듯
너와 닮은 꽃으로핀 사랑에 고백


안정애<코스모스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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