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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 마케팅에서 단연 관심 높은 분야는 온라인 마케팅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방법의 제약이 적고 다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오프라인의 입소문 마케팅과 유사한 바이럴(Viral) 마케팅은 외식업에서 투자 대비 효과가 탁월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마케팅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반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바이럴 마케팅 매체 중 개개인의 공간이지만 다수와 교류할 수 있는 블로그(Blog)는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파급력과 잠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도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글 정민영 기자 사진 변귀섭 기자.
블로그 등으로 급속한 확산 가능한 바이럴 마케팅
어느 산업이든지 입소문은 그에 대한 평가를 바꿔주기도, 이미지를 형성해주기도 한다. 특히 외식산업의 경우 너무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대안이 많은 가운데 여러 가지 정보들을 종합해 파악한 후 방문할 한 업체를 결정한다. 한 설문조사에서는 구매의사 결정의 중요 요소로 입소문을 꼽았고 구매 시 경험한 사람들의 댓글, 후기를 살펴본 뒤 최종으로 결정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한 사람의 직접적인 경험이 다른 이의 구매 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럴 마케팅은 이러한 부분에서 그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방법은 입소문 마케팅과 유사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라는 공간과 매개체가 다를 뿐 근본적인 형식은 같다. 바이럴 마케팅의 매채체는 웹사이트나 카페, 지식인, 블로그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그 형태는 글, 사진, 그림, 동영상 등으로 다양하다. 입소문 마케팅은 정보 제공자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지만 바이럴 마케팅은 정보 수용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범위가 넓고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다수의 사람을 정보 수용자로 만들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 탁월하다.
IT발전으로 매개체의 범위 점점 넓어져
이제는 작은 스마트 폰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에 맞춰 업체들은 다양한 앱(Application)과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양한 SNS의 등장으로 바이럴 마케팅은 더 큰 파급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은 실시간으로 사람들과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트위터에 서울 홍대입구 주변의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올리면 팔로워(Follower)들이 직접 가봤거나 전해 들었던 곳들을 이야기해준다. 이는 방문할 업체의 결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다수의 정보 얻을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에 주목하라!
바이럴 마케팅 중 가장 많은 연구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 마케팅이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공간에 주관적인 판단으로 게시물을 올리지만 이는 다른 사람과 교류, 공감 할 수 있다. 한 논문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의 다양한 매체 수단 중 블로그가 약 40%로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면 위로 모습이 드러난 파워블로거는 외식 홍보 마케팅에서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새로운 아이템은 발굴하기도 한다. 음식점의 흥망을 결정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외식산업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는 파워블로거들은 맛이 없으면 과감히 혹평하거나 포스팅을 하지 않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명예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시각과 마인드를 지닌 파워블로거들은 일반 네티즌에게 좋은 외식정보 지침서가 되어 주고 준비된 외식 업주들에게는 또 다른 홍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목적의식성 바탕으로 한 콘텐츠 지속 투자 필요
바이럴 마케팅보다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포스팅할 만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움직여 진행되는 블로그 마케팅이 가장 이상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말하고 싶고 전하고 싶은 특별한 셀링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블로거들을 통해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는 무엇보다 다른 곳에 없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바탕으로 해 그곳의 다양한 콘텐츠는 고객을 사로잡는 요인으로 충실히 작용한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외식경영 3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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