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조련사] 사자, 바다표범은 내 베스트 프렌드

등록일 2009-08-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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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조련사는 물개, 바다표범, 돌고래, 원숭이, 사자 등의 동물을 관리하며, 동물의 특성을 파악하여 훈련을 통해 공연 시 동물의 행동을 유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보통 사육사가 조련사의 역할을 함께 담당하여 동물의 먹이관리에서부터 건강관리, 위생관리, 공연관련 조련, 전시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들은 동물의 먹이를 선별하는 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는데요.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하고, 동물의 입 크기 별로 분류하여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일정간격으로 분류해 놓은 먹이를 주면서 동물을 관찰하고, 사육장의 청결상태를 확인하여 배설물 제거 등의 청소를 합니다.

관객들 앞에서 공연할 때는 항상 안전에 주의하는 등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며, 공연후 사용한 도구를 정리하고, 공연장을 청소하는 것도 이들의 업무입니다.

야생에서 처음 들여온 동물은 공연하기까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훈련기간이 필요하며, 한 번 길들여진 동물은 다른 동작을 익히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고 합니다. 하나의 동작을 완성하는데 2~3일이 걸리기도 하고, 물구나무서기나 볼 균형잡기 등의 어려운 동작은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하므로 인내심을 갖고 훈련에 임해야 합니다.

공연장은 휴일에 오히려 관객이 많기 때문에 보통 팀을 이루어 휴일에도 근무하며, 다른 동물원을 방문하거나 공연탐방, 생물전시 정보획득 등을 위해 해외출장을 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동물의 매매, 건강관리 및 질병치료, 사료구입, 공연기구 구입 및 개발, 위생관리, 영업활성화 방안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공연과 관련하여 마케팅부서에 홍보를 의뢰하고, 운영부서에 기계설비에 대한 도움을 받는 등 타 부서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 교육 및 훈련

대부분 축산, 수산, 해양 관련 학과를 졸업하여 동물조련사로 진출하며, 최근에는 동물조련이벤트과가 개설되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동물조련을 배울 수 있는 사설 기관이나 관련 자격증 제도는 없지만 수산기사, 수산질병관리사, 축산기(능)사, 인공수정사 등의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드문 일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결원이 생겨서 동물조련사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인맥이나 동물관련 학과의 추천에의해 수습으로 일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지원 자격이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지만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경쟁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결원이 생길 때 이루어지는 관련업체의 채용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 입사하면 보통 사육부서로 배치되며, 6개월 가량 선임자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공연순서와 동작 지시 방법 등을 익혀서 활동하게 됩니다.

? 적성 및 능력

동물에 관심이 많고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동물조련사는 동물을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상태와 번식 등을 살피는 사육사 역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동물의 성격이나 상태를 파악하고, 동물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과 교감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직접 개를 키워보는 등 동물을 접해볼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하므로 활발한 성격과 연기력 또한 요구됩니다. 수의학이나 동물 관련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설비운영부서, 마케팅부서 등과의 협력할 일이 많아 화합력과 단결력도 필요합니다. 동물 관련 원서와 해외 사이트를 통한 정보입수를 위해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어 놓는다면 일하는 데보다 유리합니다.
 
 
   
? 진출현황

동물조련사는 동물공연이 이루어지는 동물원, 테마파크, 대형 아쿠아리움 등에 진출한다. 동물공연을 하는 곳은 어린이대공원, 에버랜드, 제주 퍼시픽랜드, 63씨월드 등으로 활동영역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동물별로 2~3인이 배치되어 보통 한 곳에 10명 내외의 조련사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하면 여러 동물을 접하며 업무를 익히다가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특정 동물을 담당하게 됩니다. 사육사는 여성도 많지만 조련사는 야생동물을 길들여야 하는 어려움으로 대부분 남성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전망

동물원이나 해양공원이 많은 미국, 일본 등에서는 많은 동물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5일근무제와 더불어 소득수준이 증가하고, 여가생활이 활발해지면서 동물원이나 놀이공원 등의 위락시설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본래 전시 목적이었으나 더 많은 관객을 모으기 위해 동물원이나 수족관 등에서는 많은 동물공연이 기획되었으며, 지금까지 끊임없는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관객들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원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동물공연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돌고래, 물개, 원숭이, 사자 등으로 제한되었던 동물공연도 다양한 동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동물조련사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애견학교 등이 생기고, 구조견이나 맹인안내견 훈련 외에도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도 훈련된 동물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이들의 활동영역이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관련학과의 졸업생이 꾸준히 사회로 진출하지만 동물원, 수족관 등 이들의 활동영역이 한정되어 있고, 활동하고 있는 동물조련사들의 이직이 그리 많지 않아 채용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며, 따라서 여전히 취업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위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 (http;//know.work.go.kr)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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