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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미당 서정주의“국화 옆에서”라는 시의 한 구절로 40대 성숙한 여인을 의미하는 한 송이의 국화꽃 피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는 내용입니다. 하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씨를 뿌리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으로 가꾸고 그 결과로 만개한 꽃을 보면서 기쁨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꽃, 식물, 채소 등 식물을 이용하여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원예치료라 하고 이러한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원예치료사입니다. 원예치료가 치료의 분야로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불과 5년 전입니다. 원예치료는 원예와 치료의 합성어로써, 원예는 정원과 경작이라는 의미로, 그리고 치료는 생약물이나 수술 없이 이루어지는 몸과 마음의 질병에 대한 치료를 의미합니다. 원예치료사가 수행하는 직무는 대상과 목적에 따라 조금씩 상이합니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먼저 심리검사와 원예치료 관련 검사를 수행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내담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내담자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서 원예치료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원예치료활동에 들어가는데, 원예치료활동에는 정원가꾸기, 식물재배하기, 꽃을 이용한 작품 활동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또한 재배하는 꽃이나 식물의 향기를 맡음으로써 정신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원예작물 기술 습득을 통해서 향후 직업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일주일에 2~3회 정도 원예치료가 이루어지며 매일 매일 활동에 대해서 치료일지를 작성합니다. 이러한 과정동안 내담자가 어느 정도 향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치료활동은 적합한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손놀림이 부족하거나 자아존중감이 없던 내담자들이 원예치료를 통해서 손의 활동이 호전되고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거나 집중력이 높아지면 원예치료사는 보람을 느낀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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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치료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학력은 없습니다. 원예치료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꽃이나 식물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학력에 상관없이 원예치료사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원예치료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정 기관에서는 교육프로그램 신청시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으며 한국원예치료협회나 한국원예치료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민간 자격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예치료사는 원예학과 더불어 정신의학, 상담심리학, 재활의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며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학부과정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대학원과정에서 상담심리학, 정신의학 등을 공부하게 되고 반면 상담심리학이나 재활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대학원과정 에서 원예학을 중점으로 공부합니다. 최근에는 사회복지사도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치료를 위해서 원예치료를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원예치료사의 교육 및 훈련기관에는 대학원의 원예치료전공과 대학의 사회교육원 또는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원예치료사과정이 있습니다. 2004년 현재 대학 1개, 대학원 2개,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14개 이상에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예치료사는 다양한 학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며 식물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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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치료사는 노인 주간보호센터, 전문병원, 요양원, 장애인의 재활원, 특수학교등, 초∙중등고등학교, 교도소 등에서 활동하며 이 밖에 개인적으로 원예치료연구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원예치료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실제 기관에 소속되어 활동으로 하는 사람은 20여명 내외라고 합니다. 대부분 파트타임 형태의 프리랜서나 봉사활동으로 원예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원예치료사가 받는 임금은 다양합니다. 장애인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그곳의 임금체계에 따라 보수를 받으며, 개인적으로 연구소를 개업하여 원예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 1회당 몇 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습니다. |
* 출처: 위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 (http;//know.work.go.kr)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