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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잔치, 생일파티, 프로포즈, 웨딩 등의 각종 이벤트를 할 때 행사장에서 제일 먼저 눈이 띄는 것이 하나 있죠? 바로 꽃이나 동물모양, 돌기둥 등 알록달록 화려한 색의 풍선으로 만든 동글동글한 장식품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을 확 잡아끄는 매력으로 요즘 다양한 행사에 빠지지 않고 풍선장식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푸들강아지부터 오리, 사자 등의 동물, 꽃, 인형, 모빌, 기둥, 아치 등의 모형과 무대장식, 구조물장식 등 풍선으로 창작할 수 있는 조형물이나 장식물은 무한합니다. 이런 창작활동을 풍선아트라 하며 풍선공예, 풍선장식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풍선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다양한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바로 풍선아티스트입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풍선에는 요술풍선이라 불리는 기다란 막대풍선과 원형풍선, 하트나 도넛 등의 모양으로 생긴 모양풍선, 마이크로 호일로 만들어진 호일풍선 등이 있습니다. 풍선아티스트는 먼저 풍선이 쓰일 장소와 상황에 적합한 창작 작품을 구상합니다. 고객과 협의하여 전체적으로 조성할 분위기와 풍선조형물을 결정한 후 구체적으로 조형작업에 들어갑니다. 풍선을 부는 장비인 손펌프나 인플레이터를 사용하여 여러 개의 풍선을 엮어서 모양을 만들고, 공중에 풍선을 띄우기 위해 헬륨가스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풍선을 불어서 모형을 만드는 것 이외에도 불지 않은 풍선 그 자체로 벽화나 꽃 등의 장식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풍선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페이스페인팅 작업을 함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유치원, 경기장, 공원 등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경우 행사 전에는 풍선조형물을 장식해 주고, 행사 도중에는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면서 더욱 큰 즐거움을 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공기가 조금씩 빠지는 풍선의 특성 때문에 풍선조형물은 행사 전일이나 당일에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행사가 많은 주말에만 풍선장식 업무를 하고 주중에는 다른 일을 하는 투잡(two-jobs)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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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풍선장식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일정기간 정해진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활동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처음에는 경력이 많은 선배나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일을 배우고,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다음에 이벤트 업체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독립하여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증은 보통 1~3급으로 구분되며, 통상적으로 1·2급을 취득해야 풍선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풍선장식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풍선장식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대학의 교육과정은 개설되어 있지 않지만 대학의 이벤트학과나 레크리에이션학과에서 풍선장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관련 분야를 공부할 수 있으며, 이들 학과를 졸업한다면 행사기획 및 레크리에이션 기획 분야에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풍선아티스트는 계속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고자 하는 모양을 입체화시키는 작업을 하므로 풍부한 상상력과 사물 분석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자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손재주가 있으면 업무에 다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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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아트분야가 이미 발달되어 있는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정착하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풍선아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련협회회원 및 수강인원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풍선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이며, 특히 결혼 후 재취업을 하고자 하는 주부가 많은 편입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여 직업으로까지 연결되어 활동하기도 합니다. 풍선 및 이벤트 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경우도 있으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을 얼마나 홍보하고 능력을 인정받느냐에 따라 수입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 출처: 위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 (http;//know.work.go.kr)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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