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올바른 소비, 경제교육부터 시작하세요~!

올바른 소비, 경제교육부터 시작하세요~!
글쓴이 김동희 등록일 2010-11-22 22:11 조회수 6,245 글자확대 글자축소

올바른 소비, 경제교육부터 시작하세요~! 어린이부터 성인 프로그램까지 온·오프라인에 다양

예전과 달리 청소년들도 경제활동의 주요 축이 되었다. 경제상식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고를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통장 늘리기', '가정경제 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직장인과 주부도 마찬가지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경제현상에 대한 총제적인 파악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금융기관과 정부기관에서는 똑똑한 소비습관의 밑바탕이 되어줄 다양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중고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경제교육

①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 강좌

한국은행은 ‘청소년·일반인 경제 강좌’, ‘한은금요강좌’ 등 경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방학 기간 중에 실시되는 '청소년 경제캠프'는 참가비 무료로 기초경제이론을 시작으로 금융시장, 한국경제 등의 경제 일반, 청소년의 신용관리 등의 경제교육과 산업현장 견학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www.bokeducation.or.kr, 02-759-4114.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금융 이야기가 있다.

②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경제교실

1~4학년까지는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교육이며 5, 6학년은 어린이만 교육에 참가하는 주말금융경제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FQ경제박사 메뉴에서는 경제뉴스, 경제상식 꼬리잡기, 금융이야기, 만화로 보는 증권시장 등의 자료가 있다. 10회차는 11월14일에 시작한다. www.fq.or.kr, 02-784-3237.

▶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금융 이야기가 있다.

③ 온라인 어린이경제세상 '하나시티'

▲학습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경제교실 '하나시티

하나은행에서 운영하는 '하나시티'에는 경제 학습은 물론 직업 교육, 창의력 교육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있다. 사이버머니 '오디'의 생산, 저축, 소비활동을 통해 경제를 미리 배우고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직업 10종으로 이루어진 직업군 '아바타'의 육성을 통해 올바른 경제관과 직업관을 가진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단순 게임만 지향하는 게 아니라 공부와 게임을 적절히 잘 조화시킨 생생한 경제교육을 전한다. www.hanacity.com.

④ 온라인 기획재정부 경제교실

어린이 경제교실과 청소년 경제교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시장과 가격, 우리집 경제, 기업과 생산, 금융이야기 등을 읽어볼 수 있고 경제학자 이야기, 경제용어사전도 찾아볼 수 있다. 첫 화면에 '오늘의 경제용어'가 등장해 매일 접속하면 용어 이해가 쉽다. 어떻게 소비 계획을 세우고 용돈을 기입하는지 올바른 용돈 사용과 결산 요령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kids.mofe.go.kr.

※대학생이 참여하는 ‘경제교육’ 자원봉사

JA Korea는 청소년들에게 자유시장경제, 기업활동 그리고 경제지식을 가르치고 경제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대학생 경제교육자원봉사자를 운영 중이다. 유치원에서 대학생에게 이르기까지 살아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2009년 상반기만해도 전국 118개 대학 1천500명의 대학생이 JA 코리아의 경제교육봉사활동에 참여했다. JA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이 되면 봉사시간 인정은 물론 미국 대사관 행사 참가, CEO 특강 등의 강연에 참석할 수 있고, 공부방 어린이 경제교육, 다문화가정 경제교육, 박물관 금융교육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4년제 대학생이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 www.jakorea.org, 02-761-6089.

※성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프로그램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는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도 즐겨 찾는 곳. 금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재테크 강좌를 열기도 한다. 대신증권은 10월에 '파워재테크' 특강을 열어 '2010년 상반기 건설업종 전망과 유망종목'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한국부동산칼리지는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계명대학교 재무상담클리닉센터(www.pfc.or.kr)에서는 재테크를 비롯해 재정 관리 시 필요한 금융교육과 재무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재정관리, 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생애 재무설계, 내 몸에 맞는 펀드 선택 및 투자전략 등에 대해 접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에서 실시하는 ‘Wm 투자교실’

주식투자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특강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증권(www.bestez.com)에서 운영하고 있는 ‘Bestez 투자교실’은 매월 3일간 초·중·고급반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리투자증권(www.wooriwm.co.kr)에서 매달 실시하는 ‘Wm 투자교실’에는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 '투자교실' 메뉴를 클릭하면 모의투자, 주식평가, 채권, ELW 등에 관한 전문적인 콘텐츠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www.truefriend.com)의 HTS(Home Trading System) 교육은 효과적인 주식 매매 기법, 최근 시황 및 전망 등에 대해 레벨별로 강의한다. 홈페이지 접속 후 하단 '고객센터' 메뉴를 클릭해 '교육센터'로 들어가면 교육 일정과 내용을 볼 수 있다.

자녀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 생활 속 소비교육

■ 할인점에 갈 때는 식사를 하고 간다.
배고플 때 가면 계획에도 없던 먹을거리를 사거나 필요 이상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 배가 고프면 물건을 고를 때 요모조모 살피기보다 대충 구입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 잔돈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
잔돈은 쉽게 쓴다. 잔돈을 갖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잦은 소비를 한다. 꼭 가져가야 한다면 큰 돈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 공짜, 반값, 덤과 같은 마케팅 용어는 잊어버린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반값이나 덤과 같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마케팅 용어는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만든다.
■ 값싸고 품질 좋은 곳이 어디인지 잘 알아둔다.
평소에 이런 곳을 알아두면 충동구매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런 곳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합리적 소비자의 첫걸음이다.
■ 내 사전에 'xx데이'는 없다.
기념일은 별 의미가 없는 상술의 결과다. 특히 특정한 날을 앞두면 해당되는 물건의 가격도 비싸진다. 그래도 챙겨야 한다면 최소한 그날은 피하도록 지도하자.

자료출처 | 행복한 부자로 키우는 우리아이 경제교육
(박원배 지음, 대교베텔스만 펴냄)

글&사진 | 위민기자 주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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