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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난방비때문에 고심하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난방비때문에 늘 고민하고 점검하고 그러는 편인데요
특히나 작년 겨울에 이사온 저희집은 주택이라 윗풍도 좀 있고
보일러가 10년이상 되어 노후되어 있었기에 오자마자 난방비 1년치 내역을 뽑아봤었죠.
근데 12~2월까지 항상 20만원대를 웃돌았고 최고는 30만원정도까지 나왔더군요.
방2에 거실,부엌만 있는 집이 말이에요.(25평형)
전에 살던분은 중학생과 초등생 자녀가 있는 분이셨는데 아이들 감기들까봐 항상 난방을
했다고 하시더라구요.헉..뜨~~
저희집은 아직 초등생 두명과 유치원생 아이까지 세명의 아이들인데..
그집에 비례해서 난방비를 생각해보니 참 암담하더라구요.
유치원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난방비까지 ..
그래서 많은 고민과 노력끝에 12월까지는 아직 6만원을 넘지 않았구요
1~2월까지는 8~9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아이들 방학때고 또 한겨울이니...
해서 저만의 방법을 공개해볼까 합니다.
난방비 확실하게 잡는 방법!
보일러 점검 ------------------------------------------------------------
1. 노후된 보일러는 과감하게 교체!
저희집 보일러는 11년 된 보일러였어요.워낙 오래되어서 고장도 잦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장날때마다 7만원,3만원..뭐 그리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노후되었다면 보일러 교체를 과감하게 하세요.
전 인터넷과 대리점,보일러 전문점등 발품을 팔았는데요
보일러 기계값은 다 비슷한데 설치비에서 가장 문제가 되더라구요.
많게는 15만원에서 10만원까지..줄일수가 없었는데
가까운 철물점에서도 보일러 하는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보일러설치 자격증이 있는 곳이길래 설치비를 절반으로 확 줄여서 설치할수 있었어요.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알아보실수 있을거에요.
2.보일러 교체가 힘들다면 분배기라도 교체!
노후된 보일러에 분배기도 노후되었다면 난방은 거의 뭐 깨진독에 물붓기 형식입니다.
저희 분배기 역시 많이 노후되어 순환이 안되더라구요.
에어도 빼주고 청소도 했는데 찌꺼기들이 잔뜩 끼어있어서 역시 교체를 같이 했어요.
그랬더니 보일러 가동하면 몇분 안되서 방 전체에 온기가 잘 퍼진답니다.
보일러가 부담되낟면 분배기라도 교체해보세요.
훨씬 난방속도가 빠르고 불필요한 난방연소가 되지 않아 난방료를 절약할수 있답니다.
3. 보일러 필터 청소를 해주세요.
일년에 두번정도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전 겨울에 두번정도 합니다.
필터 빼서 물로 헹궈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청소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면 누구나 쉽게 청소할수 있어요
청소해보면 뭔가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돌도 볼수 있고 녹물도 죽죽 나오고
암튼..청소한 보람이 있을거에요
청소한후 보일러 가동하면 훨씬 따뜻하게 느껴질껄요!!
4.사용하지 않는 방은 벨브를 잠가주세요.
저희집은 안방은 거의 잘때만 사용해요.
안방에 컴퓨터가 있어서 컴할때는 들어오긴 하지만 제가 집에서 수면양말을 신고 있어서
추워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안방에서 찬기가 올라오니 난방되는 거실로 찬기운이 가지 않게 방문은 닫아두고 있죠.
아이들 방도 잠가뒀다가 저녁 8시쯤 난방을 해요.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학교끝나고 밖에서 놀다가 집에오면 6시쯤 되거든요.
저녁먹고 TV볼땐 거실에 있으니 애들 방에 불 넣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거실만 가끔 불을 넣어줍니다. 저녁 8시부터는 거실과 애들방을 넣고,
11시 이후부터는 거실을 잠그고 안방과 애들방에 불을 넣지요 ^_^
5.빨래와 설겆이는 찬물로 하기.
빨래와 설겆이를 온수로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오우 노우~~ 에요.
설겆이 할때는 고무장갑을 꼭 끼고 하시면 되구요
그래도 손시려우면 얇은 면장갑을 속에다 끼고 하세요. 추운줄 몰라요.
빨래 역시 세제가 안녹을까봐 걱정하시면 조금 데운 물에 세제를 풀어 넣으심 되고
그래도 불안하면 액체 세제 쓰시면 됩니다.
요즘은 세정력이 좋아서 찬물에도 잘 빨려요 ^_^
속옷은 따로 삶으면 되니깐 굳이 온수로 할 필요가 없죠
6.집에선 내복과 수면양말,가디건을 입고 있어요.
전 내복과 수면바지,수면양말,티셔츠를 입고 있고요
5살 딸래미도 별반 다르지 않아요.
거실에는 쇼파가 아니라 쇼파 비슷한 대형 쿠션이 있어서 바닥이 차도
쿠션위에선 잘 몰라요. 쇼파위라면 좀 추울수 있겠지만 그럴땐 무릎담요를
덮어보세요.하루종일 보일러 틀지 않고 잠잘때만 틀수도 있답니다..추운줄 몰라서..
7.극세사이불과 요를 사용해요.
제가 유난히 손과 발이 찬편이라 이불과 요를 신경 많이 쓰는 편이에요.
특히 윗풍이 있는 집이라 위가 추우면 더 추운거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목화솜이불은 좋긴한데 너무 무겁고 거위털이나 오리털 이불은 따뜻하긴 한데
부스럭 거리거나 너무 가벼워서 덮지 않은 느낌에 잠이 잘 안오고...
해서 이번에 극세사이불을 구입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일반 이불보다 보온력이 좋은거 같아요.
다만,먼지를 많이 먹어서 자주 털어줘야 하지만 저희집은 새볔에 4시간에 한번씩
보일러를 돌리는데 전혀 춥지 않아요..온기를 잘 보온해주니깐...
8.문풍지와 커튼 이용
이건 기본적으로 많이들 아시지요.
문풍지와 커튼을 이용하면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거진 막을수 있어서
난방료 절감에 아주 좋더라구요.
9.1년치 도시가스 비용을 그래프로 뽑아서 붙여둔후 비교해보세요.
저희집은 매년 봄에 1년전 도시가스비를 그래프로 뽑아서 붙여두거든요.
작년보다 얼만큼 절약되었나,낭비했나 비교해볼수도 있고 절약하게 되면
왠지 더뿌듯해서 좋더라구요. 얼만큼 절약해보겠다~~ 목표도 생기구요.
저희집은 올해까진 9만원을 잡았지만 내년엔 2만원 더 절약해서 7만원 목표를
하고 있어요
10. 미니 찜질기장판을 이용해보세요.
보통 물리치료 받을때 사용하는 찜질기 있잖아요.전기로 하는것..
그걸 이용해보세요.
저 혼자 있을땐 난방을 거의 안하는데 바닥에 앉게 될때는 찬기가 올라와서
좋지 않더라구요.뭐 요리재료를 다듬거나 할때 말이에요.
그럴때 찜질기가 있으면 참 좋더군요.방석보다 약간 큰 사이즈에다가 쑥이나 황토,숯등
다양한 성분도 들어있어 찜질효과도 있구요..
자기 앉을 자리만큼만 뜨끈뜨끈하니 필요할때만 부분 난방을 할수 있어서 좋고
하지가 따뜻해지니 몸도 건강해지는거 같구요 전기세 부담도 없고..
필요에 따라 찜질도 하고 전기방석용으로도 쓸수 있어 넘 좋던데요.
최소한의 난방으로도 따뜻하게 지낼수 있고
몸이 좀 피곤하고 불편할수도 있지만 난방비도 줄일수 있고,
환경을 생각해 에너지 절약도 할수 있고..참 좋아요.
어찌 보면 궁상맞다고도 할수 있겠지만 절약한걸로 이웃을 생각해 구세군모금도 할수 있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할수 있고...새해맞이 여행도 갈수 있고..
여러모로 활용할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약간 추운게 건강에도 좋데요~~
화초도 아주 잘 자라는거 보면 적당한 난방이 오히려 더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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