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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때문에 물가는 오르고 실제 화폐가치는 30%이상 떨어지고
남편 월급봉투 목빠지게 기다리는 주부들은 요새 한숨밖에 나오지 않죠,,,
실제 소득은 마이너스라고 뉴스에서는 연일 방송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힘들다며 허리띠를 더 졸라메라고 겁을 주는데,,,
살림하는 주부입장에서는 지갑열기가 겁부터 나네여,,
그렇다고 안쓸수도 없는 노릇이고,요즘같은 경기에서는 십원이라도 싼곳있음 발품,손품
팔아서 악착같이 찾아다닌답니다,,,추운날씨에 딸기코 만들어가면서^-------^
세종대왕님 초상화그려진 만원짜리 한장!!!!
돈쓸거 없다 말씀많이 하시지만,,,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쿠키재료(,밀가루,달걀,우유,버터약간,초코칩)으로
쿠키를 구워 큰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간식으로 보내줬답니다,,
퍼펙~~트~ 반응,,,
같은반 엄마 전화까지 해주시고,,,담임쌤 전화까지 받았네여,,
또래에 비해 덩치도 작고,약간 소심한 성격에 아들이 내심 걱정이 되서
고민끝에 서툰솜씨지만 고구마 삶아으깨서 반죽에 넣고 고구마쿠키,버터링쿠키,
시골서 얻어온 호두넣어 호두쿠키 만들었답니다
대단한것도 아닌,화려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아들이 어린이집 갔다와서 친구들이 나한테 고맙다고 했다며,
기분이 좋아 룰루랄라하는 모습보니
아들 "기"는 제대로 살려준거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먹이는 과자랑은 비교도 안되는 엄마표쿠키,,조금 수고스럽지만
영양만점,안심하고 먹일 수 있고,재료비도 별로 안드니 집에서 한번 만들어 줘보세요,,,
단돈 만원으로 아이들이 뛰어다니느라 쿵쿵울리는 아랫집에 죄송했는데,,,
아랫집도 챙기고,여기저기 그냥 쿠키가 아닌 행복을 나눠먹은거 같아서
가슴까지 뿌듯하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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