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나무토막 하나로 즐거워진 외출 열쇠걸이 만들기

나무토막 하나로 즐거워진 외출 열쇠걸이 만들기
등록일 2010-05-17 10:16 조회수 2,391 글자확대 글자축소

일상에서 쉽사리 버려지는 것들에 관심을 갖다 보면 쓸모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거기에 약간의 수고를 더하면 새로 태어나는 게 재활용 리폼이죠.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병뚜껑을 사용해서 조그맣고 귀여운 바늘꽂이를 만들어봤어요. 꼬마음료 병뚜껑이나 주둥이가 넓은 유리병 뚜껑 등을 활용해도 크기가 다양하고 쓰임새 튼실한 바늘꽂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자투리 천을 가로 세로 6cm 정도 크기로 자릅니다.
2. 솜을 채워 넣어주세요.
3. 만두를 빚듯 위쪽으로 팽팽하게 모아주세요.
4. 글루건을 이용해서 병뚜껑에 고정만 해주면 완성이에요!

*준비물*
나무자투리, 페인트, 붓, 명찰꽂이, 서류집게, 피스 (주변에 나무 자투리가 보이지 않으신다고요? 이번 설에 받은 선물 상자를 살펴보세요. 식용유나 와인, 갈비가 들어있던 상자 등은 나무재질의 것들이 많답니다.)

*만들기*
1. 나무자투리가 곱지 못하다면 사포질을 해주세요.
2. 피스로 명찰꽂이를 나무 상단에 일정 간격을 두고 박아줍니다.
(명찰꽂이는 DIY 온라인 사이트에서 몇 백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답니다.)
3. 서류집게 구멍으로 피스를 박아 고정해줍니다.
4.열쇠걸이를 걸 수 있게 상단에 머리가 둥근 훅을 박아주세요.
(피스로 미리 약간의 구멍을 낸 뒤에 둥근 훅을 박아주면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해요.)
5.여기까지 하면 열쇠 걸이 뼈대가 완성!
6.밀크페인트로 거칠게 2번 가량 칠해줍니다. 거칠게 칠한다는 말은 물기 없는 붓에 페인트를 약간만 발라 메마르게 칠해줬다는 말이에요. 그런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죠. 그리고 밀크페인트라는 건 하도제(젯소, 프라이머라고 불림)가 필요 없는 아이라 좀 더 편히 적업을 할 수 있어요. 일반 수성페인트를 사용한다면 젯소를 바른 뒤에 페인트를 칠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7. 영자신문을 오려 명찰꽂이에 풀을 발라 고정해줍니다.
(영자 신문은 신문 파는데 가면 살 수 있고 여행 다닐 때 챙겨오기도 합니다.)
8. 사포로 나무의 모서로 주위와 명찰꽂이 집게 등을 문질러주면 끝!
(사포로 문지르면 오래되어 페인트가 벗겨진 듯한 느낌을 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출처 : 경기여성정보웹진'우리'

DIY & 리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