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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고.. 시험기간이라 공부는 해야겠고…
책을 아무리 봐도 흰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씨 겠거니… @_@
인강을 수없이 틀어놔도
이 몸은 이미 폭풍수면 상태 ㅋㅋㅋㅋㅋ
공부 좀 재미있게 하는 방법 오디 없을까나???
해서!!!
터득한 나만의 공부비법 ㅋㅋㅋ
영화로 공부하기!!! ㅋㅋ
왜 요즘 다들 영어공부 한다고 미드보고 그렇지 않슴?
이 몸은 중국역사도 영화로 공부한다규 ^.~
(절대 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야…^^;;;)
바야흐로 2007년!
파격적인 노출장면으로 “숨막히는 20분”이라는 호칭까지 얻었던
<색,계>
지금은 아주 핫한 스타가 되어버린 탕웨이 언니의 풋풋함과
양조위 오빠의 훈훈비주얼만 기억하고 있는 그대들이라면
옳지 않아!!!
다들 중일전쟁이라고 들어봤지?
1931년 민주사변을 일으켜 만주를 점령한 일본이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1937년 중국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
이 전쟁 때문에 무려 중국인 1200만 명이 사망…ㅠㅠㅠ
중국 대부분의 지역이 일제의 손아귀에..
그때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의 연합으로 항일전을 계속하였고
결국 1941년 진주만사건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뒤로
제2차 세계대전에 속한 전쟁이 되었드랬지
즉 1940년대 중국은 일본의 침략과 제2차 세계대전에 앞서 혼돈의 시기이자
무장독립운동이 활발하던 시기란 이 말이지!!!
바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색,계>되시겠다!
대략 줄거리는
주인공 탕웨이는 대학 연극부에 가입하게 되지만
사실 그 연극부는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항일단체였던 것
친일파의 핵심인물인 정보부 대장 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탕웨이가 미인계로 접근하지만
결국 조국이냐 사랑이냐의 갈래에 서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흑흑
아직까지도 뭐가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바람의 소리>를 보시게나!
1942년 일본의 지배하에 놓인 중국을 배경으로
일본의 허수아비로 내세운 중국 지도자들이 연이어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짐
이를 주도한 것이 반일조직의 리더 ‘권총’
게다가 정보부에 침입한 반일조직원 ‘유령’의 존재까지 드러나게 되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일본군부는 유력한 용의자 정보부 요원 5명을 외딴 섬에 감금
일본 특유의 회유 협박 고문 3종 스킬을 선보이심
우오오오!!! 이 못된 것들!!
줄거리만 봤는데도! 중국이야기인데도!
일본!!!하면 남일 같지 않은 기분 나만 그런 거임?
이웃나라 중국에도 이런 암울한 시절이 있었다니
아아.. 무지한 내가 부끄러워진다…
허나!
대형스크린을 통해 제대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으니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ㅋㅋㅋ
<바람의 소리>는
이미 중국에선 개봉 당시 7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폐막을 장식한 검증된 작품!!!
조국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뜨거운 애국심은
6월 13일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하시라! 훗
지금 설명해준 거 잊지 말고 기억해뒀다가
영화보고 여기저기 써먹을 수 있는 멋진 언니오빠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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