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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나의 올 봄, 필람 영화!!!!
나의 공허한 마음을 가득 채워줄 힐링제!!
월플 월플 월플라워!!!!
운 좋게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 되는 기적같은일이ㅠㅠㅠㅠ
나는야 럭키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저는 지난 9일 서울 극장에서 열린
<월플라워 청춘 응원 시사회>에 다녀왔슴다!
엠마 왓슨, 로건 레먼, 에즈라 밀러
요 사랑스러운 완소 종결자들을
영화관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니!!!
라는 생각에 밤잠을 매우 설침ㅋㅋㅋ
내 이 감격의 순간을 ㅠㅠㅠㅠㅠㅠㅠ
나의 카메라에 고이고이 담아 왔다네~
내 자네를 위해 오늘 특별히 공개하도록 하지 ㅋㅋ
다크써클 내려앉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영화관에 도착하자
내 또래인 20대분들부터 나이가 차신 분들까지
예상했지만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극장이 북적 북적 시장통 같았어용 ㅎㅎㅎㅎㅎ
다들 월플라워 보고 청춘의 참맛을 느끼러 오신듯 했음-_-)b
But! 영화를 보기 위해 오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분의 영향이 크신 듯 했습니다…
여기서 ‘이분’ 이란 뉴~규?
바로 ‘김조광수’ 감독늼!!
이날 월플라워의 시사회는 김조광수 감독님이
청춘들의 멘토로 참석하신 ‘청춘 응원 시사회’ 이기 때문!
이분으로 말하자면,
충무로의 딴따라 갑중의 갑!
독자적인 작품세계 구축의 대가!
하앍ㅋㅋㅋㅋ ♥_♥
영화도 보고 님도 보고~ 일석이조 대박 시사회로 구나! 얼~쑤~!
영화 상영중엔 카메라를 쓸수 없뜨니깐…
예고편 및 특별 동영상 캡쳐 ㅋㅋ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아 할말이 없어요…
그냥 한마디로 감동의 도가니탕.
울컥!!! 하고 눈물이 그렁그렁, 가슴이 벌렁벌렁…
결코 너무 예쁜 엠마 왓슨이 얄미워서 만은 아니었어 ㅠㅠㅋㅋ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친구가 되어가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는
진짜 극장의 많은 관객들을 술렁이게 했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이 영화를 본 이 순간으로 정한다!!!
라고 생각할 만큼 감동적이고 멋진 영화였답니다!ㅠ_ㅠ
영화 상영이 끝나고…
드디어!! 그 뒤로 이어진 김조광수 님의 청춘 응원!!
사진 스타뚜!
패션도 남다르신 우리의 김조광수 감독님 ㅋㅋㅋㅋㅋ
예쁜 파랑이 바바리에 봄기운 물씬 나는 머플러ㅋ
그대는 패션도 청춘!!
관객분들도 이렇게나 많았다며… ○_○;;;
어찌나 질문 세계가 이어지는지!! 인기 짱이셨습니다ㅋ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으신 모습ㅋㅋㅋ
김조광수 감독님… 이날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답니다! ㅠㅠ
원래부터 멋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는 이날부터 김조광수님 빠순이 하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
영문 자막의 DVD를 볼 때부터 월플의 광팬이었다는 김조광수 감독님!
이날 말 그대로 월플라워 빠돌이를 자청하셨음!
관객들과 이야기 나누는 내내
“영화 너무 좋죠”, “영화 너무 사랑스럽죠” 를 연발 하셨다능ㅋㅋ
이 시사회 이후 ‘월빠’ 라는 별명이 생기지 않았을까 함ㅋㅋㅋ
그리고… 나도 몰랐던 감독님이 설명해주신 ‘월플라워’의 뜻!
파티에서 춤출 파트너가 없는… 그러니까 벽을 장식해주는 꽃 같은 느낌의 사람을 월플라워 라고 한데요… 헐 왠지 슬퍼 ㅠㅠ
하지만 우리의 월플라워 주인공들은
자신의 처지를 오히려 긍정적이게 받아들이면서
장점으로 승화시킴! 장하다 장해!!
김조광수님은 그런 주인공들의 밝은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으셨다고…
이쯤에서 아 진짜 이분 나랑 완전 통하네 ㅠ_-
성적소수자로 잘 알려진 김조광수 감독은
작년에 '게이라서 행복해요' 라는 책도 내셨다고.
“저는 '게이' 라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 게이라서 행복 하냐면,
게이라는 것을 긍정했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죠…”
이렇게 멋진 게이 처음봐!
내가 생각하던 게이의 편견을 완벽히 깨주신 분이 아닐까 생각됨ㅠ_ㅠ
뒤이어! 월빠 김조광수 감독님은 영화 월플라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라는 질문에…
요 두 장면을 뽑아 주셨습니다!
엠마 왓슨이 차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자유로이 날개짓을 하는 명장면 1!
로건 레먼이 눈위에 누워 팔다리로 큰 원을 그리는 명장면 2!
나랑 뭔가 통한다…ㅋㅋㅋㅋㅋㅋㅋ
저도요!!! 감독님 저도요!!!!!! 소리치고 싶은거
억누르느라 힘겨웠어요 흙흙 ㅠ_ㅠ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질문과 대답은
월플라워에 우리나라 배우를 캐스팅 한다면 누가 어울릴까~?
라는 질문 이었는데요!
아끼는 영화라고 하신 만큼 매우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당ㅋ
결국 힘겹게 내린 그의 초이스!
개성강한 패트릭은 유아인 군
아름답…진 않지만(김조광수씨 생각입니다ㅋㅋ)
느낌이나 연기가 맘에 든다시며 심은경 씨를,
그리고 샤이샤이한 로건 레먼 역에는 여진구 군을! 뽑아주셨어요ㅋ
오호~ 그럴싸 한데?ㅋㅋㅋ-_-^
월플라워 처럼 이렇게 멋진 청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김조광수 감독님!
훗날 그 영화에선 저분들 볼 수 있을지도?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하…
이렇게 즐거웠던 청춘 응원 시사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 오는 길이 왜이리 아쉽던지ㅠㅠ
그래도 마음만은 힐링이 되어 꽉!!! 찼던 하루 였다는 훈훈한 결론!
하지만 나의 로건 레먼이…
자꾸 눈에 밟히는건 부정할 수가 없겠어ㅠㅠ
아무래도 극장가서 한번 더 봐야겠음!
월플라워 봤으??
못 봤음 청춘을 논하지 마르~
4월 11일 극장으로 커먼커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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