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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를 보면 동네 구경을 시켜달라는 최민수에게 돈 10만 원 정도는 마트에서 장 한 번 보면 금방 없어진다며 가이드 역 일당을 흥정하는 강예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돈 10만 원이 우스워진 물가, 무섭다 무서워! 특히 가뭄, 조류독감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식료품 물가가 치솟은 것이 더 낭패! 정말 월급만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이 난세를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보자.
1. 마트 정기휴일 전날 마감 시간을 노려라!
마트 마감 시간에 맞춰 가면 할인이 크게 되는 것은 이미 상식. 그러나 더 알차고 다양한 할인을 받고 싶다면 대형마트 정기휴일 전날 마감 시간을 노려보자. 날짜에 따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 식료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찬스가 많다. 서울 내 대형마트의 경우 둘째, 넷째 일요일이 휴일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10시쯤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단, 마감 시간은 마트 지점마다 다르니 미리 꼭 확인해야겠다.
2. 할인 정보 가득한 앱을 이용하자! 마트 마감 시간에 맞춰 시장을 보러 가기 귀찮다면 할인정보 앱을 이용해 보자. 앱 몇 개만으로도 생필품 가격을 똑똑하게 할인받는 스마트한 주부로 거듭날 수 있다. ‘편의점 할인 정보’, ‘이달의 편의점 1+1’ 등은 편의점의 할인정보 및 이벤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준다. GS 25,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MiniStop), 위드미(WithMe) 등 각 편의점의 1+1 혹은 2+1 행사 목록을 비교해 주고, 그 외에 편의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들도 같이 알려준다. 확인 후 주변 편의점에서 원하는 상품만 쏙쏙 뽑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마트모아’ 앱을 빼놓을 수 없다. '마트모아'는 배송비를 포함해 절약 가능한 금액을 마트별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품목 다른 브랜드끼리의 비교도 해주며, 쇼핑 당일 어떤 품목이 저렴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추천한다.
3. 소셜커머스, 쇼핑몰 타임세일을 이용하자!
티몬, 쿠팡, 위메프 등 각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생필품 판매는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단, 그 가격 할인이 마트보다 그다지 크지 않아 만족도가 떨어진다. 이때 투데이특가나 시간한정 세일을 이용해 보자. 오래 두고 먹거나 이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라면 기존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수퍼의 반여사, 홈익스프레스의 전단 행사 등을 이용한다면 당일 할인된 가격에 빠른 배송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소소한 타임세일 쇼핑 정보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이용하는 쇼핑사이트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으니 광고 이메일이라도 무조건 무시하지는 말자.
기타.
이상, 생필품 세일 구매 전략을 살펴봤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자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는 이 시즌에 노릴 법한 세일 판매는 단연 의류다. 각 의류 사이트들이 여름상품 마감세일과 역시즌세일에 들어갔다. 시즌에 맞춰 좋은 상품을 득템하는 8월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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