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케어방법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케어방법
등록일 2014-11-28 15:35 조회수 14,599 글자확대 글자축소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케어방법

생리기간이 되면 두통, 소화불량, 우울, 불안 같은 신체적, 심리적 변화도 생기지만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도 나타난다. 피부트러블은 가볍게 나타났다 사라질 수도 있지만 심하게 곪는 뾰루지가 생길 수도 있는데다, 매달 주기적으로 반복되므로 색소침착 등으로 피부에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리기간 중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때

생리기간 중 호르몬 변화로 피부트러블이 심해지는 때는 생리 시작 후 약 14일째, 배란기를 지나며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최고조를 이루면서 피부 상태는 최악에 빠진다.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피부트러블이 점차 완화되고 생리가 끝나면 에스트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면서 피부는 탄력을 되찾고 피부도 밝아진다.

*생리주기 별 피부상태

생리 시작	생리가 시작될 무렵은 피부상태는 최저점을 찍고 회복을 향해 가는 시기. 피부가 민감할 시기이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다크서클 등이 생기기 쉽다.
생리 후 6일	피부트러블이 사라지는 피부 황금기. 피부트러블을 본격 관리하는 때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므로 노폐물 배출에 신경 쓴다.
배란기	피부가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하는 때로 아직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불안정한 상태. 세안이나 각질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생리 직전기	피부트러블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 피지분비가 왕성하고 저항력이 약해 염증과 갖가지 트러블이 잦다.

⊙생리기간 중 피부트러블 관리

생리기간 중 피부트러블이 문제가 되는 것은 주기마다 반복해서 트러블이 생겼다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반복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트러블은 흉터나 색소침착을 남길 위험이 높고 피지와 각질도 늘어나므로 피부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 .

▷세안 - 피지와 각질이 왕성해지는 시기에는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 때문에 평소보다 꼼꼼하게 세안해야 한다. 세안을 할 때는 피지분비가 왕성하므로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 1-2회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각질을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클렌징을 한 후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제거제로 부드럽게 문질러 관리해준다. .

▷트러블관리 - 여드름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것은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여드름 부위를 짜거나 자주 만지게 되면 손에 있는 세균이 옮겨가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여드름이 심해지면 흉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보습 - 생리 시작 전부터 시작된 피부트러블은 생리가 시작되면 점차 좋아지지만 이때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그래서 보습이 중요한데, 수분제품을 이용해 피부에 직접적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도 좋다. 그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셔 체내 수분량도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면 피부는 물론 체중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

⊙생리기간 중 바디 피부관리

얼굴 외 바디 피부관리도 필요하다. 얼굴과 마찬가지로 몸도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고, 특히 겨울은 각질제거에 신경 써야 촉촉하면서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몸에 각질이 많으면 자주 씻어도 가려움이 느껴지는데, 때수건으로 박박 미는 것보다는 바디용 각질제거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디용 각질제거제는 알갱이가 작은 스크럽제나 젤 타입을 주로 사용하며, 각질제거제에 죽염가루나 흑설탕가루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각질을 제거할 때는 때수건이나 목욕타월보다는 극세사타월이나 해면퍼프 등을 사용해야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팔꿈치나 발뒤꿈치, 발바닥 등은 각질이 굳어 있는 편이므로 스팀타월로 불린 다음 각질제거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각질제거 후에는 수분함량이 높아 보습력이 좋은 제품을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해준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