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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섬유’, ‘섬유의 보석’으로 불리는 캐시미어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겨울 의류로 인기가 높다. 단 보관이나 세탁이 까다로운 것이 단점이며 부드러운 재질이므로 관리를 잘못하면 영영 못 입을 수도 있다. 캐시미어 안전하게 세탁, 보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캐시미어 특징 이해하기
캐시미어는 양모보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실크 같은 매끄러움,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캐시미어는 양으로부터 얻어지는 옷감으로 가격도 비싼 편인데, 좋은 캐시미어는 털의 방향이 가지런하게 윤기가 흐른다. 캐시미어는 중국 내몽고산이 최상급으로 알려져 있다. 캐시미어는 다른 소재와 혼용해 옷감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캐시미어가 내구성이 약해 봉제나 디자인이 힘들기 때문이다. 캐시미어 함유율은 30% 이상이면 순수한 캐시미어 촉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혼용율을 확인한 후 구매하면 된다.
캐시미어는 천연섬유이므로 입을 때는 매일 연속적으로 입는 것보다는 하루씩 걸러가며 입는 것이 옷의 수명을 늘리는데 좋다. 입고 벗은 후에는 탈취제를 뿌려 몇 시간 걸어뒀다가 신문지나 습자지를 끼워 옷장에 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비나 눈을 맞았을 때는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고 보풀은 면도기로 조심스레 결 따라 정리한다.
⊙캐시미어 세탁법
캐시미어는 가급적 드라이클리닝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1년에 두 번 이상 드라이클리닝하면 옷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처음 드라이클리닝 세탁했다면 이후에는 울샴푸 등을 이용해 손세탁을 해도 된다.
* 드라이클리닝세제 & 울샴푸
드라이클리닝세제는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있는 의류에 사용할 수 있으며, 속옷 종류나 니트, 러그, 실크, 울, 앙고라, 캐시미어 등이 대표적이다. 미지근한 물이나 약간 찬물에 세탁하면 되고, 여러 번 헹구면 옷감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1-2회 가볍게 헹궈준다.
울샴푸는 중성세제로 일반세제로 손상되기 쉬운 옷 등에 사용하는데, 울, 실크 등 손세탁 표시가 있는 의류에 사용한다.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 담갔다가 살짝 누르듯 세탁한다.
손세탁을 할 때는 울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잘 푼 다음 옷을 충분히 잠기게 해 10-15분 정도 두었다가 부드럽게 주물주물 눌러가며 세탁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비벼 빨면 안 된다는 것. 세탁을 한 후에는 물에서 그냥 건져 올리지 말고 옷을 꾹 누른 상태로 물을 버리고, 같은 온도의 물을 부어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을 반복하도록 한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를 잘 희석해 2-3분 두었다가 조물조물 주물러 주고 꾹 눌러 물만 버린다. 세탁 후 물기를 짤 때는 손으로 비틀어 짜면 모양이 변형되기 쉬우므로 타월에 올려 놓고 돌돌 말아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말릴 때는 타월을 펼쳐 놓고 옷을 모양을 살려 잘 펼쳐 놓은 다음 말려준다. 옷걸이에 걸면 옷이 변형 될 수 있으므로 평평한 바닥에 뉘여 말려야 한다. 다릴 때는 스팀만 이용해서 다려야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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