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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가을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불꽃. 불꽃이 팡팡 터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은은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귀 기울이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터지는 불꽃처럼 터져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듯, 평온한 마음이 든다. 밤이 주는 축제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불꽃축제, 어디로 가면 될까?
⊙서울세계불꽃축제 - 10월4일(토) 여의도한강공원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는 7시부터 개막식 및 불꽃쇼가 화려하게 시작된다. 저녁 7시30분 영국팀 불꽃쇼를 시작으로 중국, 이탈리아, 한국팀불꽃쇼까지 10만여 발이 수 놓는 밤하늘의 오색불꽃,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 불꽃은 한강 위 바지선에 가상타워에서 쏘아올리는 불꽃인데, 태극, 부채불꽃 등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원효대교나이아가라불꽃쇼 등 웅장한 불꽃쇼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야 할 불꽃축제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홈(http://www.hanwhafireworks.com/)페이지에서는 불꽃 디자인과 불꽃 만드는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다.
[사진_ http://www.hanwhafireworks.com/]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에 자리 잡기도 쉽지 않다. 불꽃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는 원효대교, 노들섬, 노량진 사육신공원, 이촌동한강시민공원 등을 꼽는다. 불꽃감상에 필수품은 돗자리, 간단한 음식, 따뜻한 옷이나 무릎담요 등이 있다.
⊙부산불꽃축제 - 10월 24일~2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
올해로 10회를 맞는 부산불꽃축제는 24일 전야콘서트, 25일 멀티불꽃쇼로 나뉘어 진행된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축제는 크기와 규모가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한다. 광안대교에서 쏟아지는 나이아가라불꽃, 광안대교의 조명과 어우러진 불꽃쇼, 불새, 25인치 초대형 불꽃 등 다양한 불꽃연출은 부산불꽃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 불꽃쇼는 해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 고래여행선이나 바다로요트 등을 미리 예약하면 바다에서 특별한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은 교통통제도 실시되고 많은 인파가 찾기 때문에 불꽃감상에 좋은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관람하기 좋은 장소는 광안리해변이 가장 좋고, 그 외에 용호만 매립지부두, 이기대 해안산책로, 광안대교진입구간, 삼익비치아파트 부근 방파제, 해운대 동백섬과 선착장, 마린시티 해변도로 등이 있다. 광안리해변의 음식점이나 찻집 등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은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평소보다 가격도 비싸다는 점.
[사진_ http://www.bff.or.kr/]
공연이 끝난 후에는 식후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느긋하게 즐기고 귀가에 나서는 편이 낫다. 백사장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2시간 정도로 예상하기 때문에 식후행사를 즐기고 해변을 산책하는 등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홈(http://www.bff.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천음악불꽃축제 - 10월11일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
[사진_ http://www.mcst.go.kr]
올해로 2회를 맞는 인천음악불꽃축제는 다양한 불꽃쇼와 함께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로, 불꽃쇼와 레이저, 서치조명, 영상 등 멀티미디어불꽃쇼가 스토리 전개에 맞춰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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