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겨울철 신발 관리 및 보관법

겨울철 신발 관리 및 보관법
등록일 2013-12-20 16:28 조회수 27,951 글자확대 글자축소

겨울은 부츠를 많이 신게 되는 계절. 부츠는 보온성이 우수하면서 패셔너블한 느낌도 살릴 수 있지만 관리를 잘 해주어야 오래 신을 수 있다. 우선 겨울 신발은 한 켤레보다는 두세 켤레를 마련해 바꿔가며 신어야 통풍을 시켜 수분을 날려보내고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 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어그 관리 & 보관

스웨이드와 양털이 있는 어그부츠는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실제로도 무척 따뜻하고 포근한 신발로 겨울철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천연 어그는 보온성도 좋지만 통풍이 잘 되어 냄새가 심해지거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오래 신거나 장기간 신게 되면 땀 배출이 어려워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매일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어그를 신을 때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고, 밖에서 장시간 신을 때는 여분 양말을 준비해 발과 신발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또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얼룩이 지고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신지 않고, 신었을 때는 충분히 말려준다. 눈이나 비가 올 때 신을 예정이라면 외출 전에 방수스프레이를 살짝 뿌려둔다. 방수스프레이는 1개월에 2-3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기본 관리하기. 외출 후에는 아무래도 땀이 차서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부츠 안을 헤어드라이어로 가볍게 말려준 후 신문지를 채워 놓고 겉면은 부드러운 천으로 부드럽게 쓸어닦아둔다. 신문지가 부츠 안에 남아 있던 수분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이때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1주일에 1-2회는 진공청소기 납작한 노즐을 이용해 한쪽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 먼지를 털어준다. 신발을 신을 때는 재봉선 부위를 잡고 신어야 양가죽이 찢어지거나 재봉선이 뜯어지지 않는다.

▶얼룩 관리하기. 어그에 묻은 얼룩은 딱딱한 재질의 컴퓨터용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주면 되며, 물걸레로 닦으면 안 된다. 또 짧고 부드러운 모의 솔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데, 거친 솔을 이용하면 스웨이드에 상처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 비, 눈 등으로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문질러 닦아준 다음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말려준다. 뜨거운 바람이나 난로 등으로 말리면 모양이 뒤틀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보관하기. 착용 후 어그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냄새가 날 때는 커피나 녹차찌꺼기, 박하잎 등을 부드러운 천에 싸서 넣어둔다. 세워 보관할 때 신발이 잘 쓰러지므로 신발상자나 파우치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른 신발과 오래 닿아 있어도 얼룩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운 부츠 관리 & 보관 보온성이 높고 가벼운 소재와 미끄럼방지 바닥으로 겨울철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다운 부츠. 다운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고 관리하기가 다른 부츠에 비해 편리하지만 제대로 관리해줘야 오래 신을 수 있다.

▶기본관리하기. 다운은 습기에 노출되면 보온성 등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신은 후에는 형태를 바로 잡고 다운에 스며든 습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신은 후에는 부츠 안팎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다음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둔다. 오래 신지 않을 때는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얼룩, 오염관리하기. 겉감은 방수 처리된 제품이 많으므로 부츠 표면의 때나 오염물질을 제거할 때는 전용세제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가볍게 닦아내고 깨끗한 수건으로 세제를 충분히 닦아내고 건조시킨다.

▶보관하기.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형태를 잡은 다음 제습제를 함께 넣어둔다. 가죽을 덧댄 제품은 가죽전용크림을 발라 가죽이 굳지 않게 하고 가죽의 결을 살려주고 갈라지지 않게 한다. 부츠전용 방수스프레이를 뿌리면 코팅막이 형성돼 오염이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다운 부츠 관리 & 보관

보온성이 높고 가벼운 소재와 미끄럼방지 바닥으로 겨울철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다운 부츠. 다운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보온성이 높고 관리하기가 다른 부츠에 비해 편리하지만 제대로 관리해줘야 오래 신을 수 있다.

▶기본관리하기. 다운은 습기에 노출되면 보온성 등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신은 후에는 형태를 바로 잡고 다운에 스며든 습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신은 후에는 부츠 안팎을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 다음 안쪽에 신문지를 넣어둔다. 오래 신지 않을 때는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도 좋다.

▶얼룩, 오염관리하기. 겉감은 방수 처리된 제품이 많으므로 부츠 표면의 때나 오염물질을 제거할 때는 전용세제를 부드러운 천에 묻혀 가볍게 닦아내고 깨끗한 수건으로 세제를 충분히 닦아내고 건조시킨다.

▶보관하기.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형태를 잡은 다음 제습제를 함께 넣어둔다. 가죽을 덧댄 제품은 가죽전용크림을 발라 가죽이 굳지 않게 하고 가죽의 결을 살려주고 갈라지지 않게 한다. 부츠전용 방수스프레이를 뿌리면 코팅막이 형성돼 오염이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가죽 부츠 관리 & 보관

가죽은 곰팡이, 물, 열에 약해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특히 곰팡이는 외관손상은 물론 발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도가 높을 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신발장을 주기적으로 환기시키고 제습제, 방습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다음 부드러운 천으로 비벼서 곰팡이를 털어내고, 암모니아 희석 용액에 적신 천으로 두드리듯 닦아준다. 곰팡이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스웨이드가죽은 젖으면 형태가 틀어지거나 얼룩이 생기기 쉬우므로, 미리 방수 및 방오제를 뿌려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비, 눈 오는 날은 가급적 착용을 피하고,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닦아준 다음 얼룩은 전용클리너를 이용해 닦아낸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구겨 넣어 그늘에서 습기를 제거한 후 전용 솔로 표면을 결대로 빗어준 다음 보관한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