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절약테크란? |  | ‘재테크’는 알아도 ‘절약테크’는 모른다 하시는 분께 미리 언급합니다. |  | ‘시테크’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 ‘재테크’는 큰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재산 관리. |  | 그렇다면 ‘절약테크’는..? 말 그대로 ‘절약을 통한 효율적인 재산 관리’라 명할 수 있습니다. |  | | |  |  | | ▶동전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습관 최근까지 재테크의 관심은 꾸준한 반면, 한때 전국을 들끓게 했던 ‘10억’ 열풍은 다소 잠잠해진 듯 합니다. 10억 열풍과 맞물려 토요일 오후, 거리를 한산하게 만들었던‘로또’. 이 역시 불과 몇 개월 전 까지의 모습하고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는 듯 합니다. 이 두 열풍이 고조되면서 한때 우리 사회의 모습은 10억이란 타이틀에 매달려 일명 ‘짧고 굵게’식의 생활패턴을 고수하지 않았나 떠올려 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불합리한 패턴은 결국 곪아터진 염증의 생체기를 사회 곳곳에 보여줬고, 그 실체를 확인하면서 ‘궁상’으로 전락했던 ‘절약’이 미덕으로 재조명 되기도 했음을 상기시켜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일면엔 부자를 꿈꾸며 ‘대박’과 함께 ‘한탕주의’를 모색하는 이들로, 뉴스와 신문의 사회면은 언제나 사건 사고가 넘쳐나는 현실에 있습니다. 서로의 유사성이 있으면서 왠지 동급으로 치부하기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을 듯 한 재테크와 절약테크.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딛으며 자신의 목표에 도달한 부호와, ‘대박’에만 관심을 두고 이를 발판삼아 쉽게 부자의 대열에 들어선 사람은 분명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동전의 가치조차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전자는 누구나 인정하는 재력가이지만, 하찮게 여기는 후자의 꿈은 쉽게 이룬 만큼 쉽게 잃어버린다는 세상의 이치는 누구나 아는 진리입니다. 따라서 절약테크는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습관화 시켜야 할 기본 덕목임을 염두해 둬야 합니다. | | |  | | | | |  | | ▶외식 한번 줄였을 뿐인데... 여유자금이 생겼어요. 베스트셀러의 재테크 서적과, 재테크로 저명한 전문가들의 재테크 강의에도 항상 빠지지 않는 절약. 과연 재테크에 빗댄 절약테크의 실제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요? 현재2005년 4월 말 기준의 평균 시중 은행 금리는 3.5%로 다소 높다는 제2금융권의 상호저축은행(새마을금고, 신협....)의 금리도 이와 크게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종자돈 1,000만원을 예시로, 1년간 현재 시중 은행에 적립 했을 때의 평균 금리와 4인 가족이 1년간 절약해서 얻을 수 있는 금액을 대비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도시 근로자 가정의 한달 평균 외식 1번을 적용시켜 보도록 합니다. ※시중은행 평균 수익률 3.5% : 10,000,000×3.5%=350,000 ※기본적인 항목을 조금씩 절약해서 얻는 수익률 : 864,000 ⊙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달에 1번 평균 외식비: 34,000원×12=408,000…반으로 줄이면 204,000절감 ⊙ 4인 가족 통합 통신비를 1달 10,000씩 줄이면 10,000×12=120,000…120,000절감 ⊙ 4인 가족의 통합 개인 용돈을 1달에 40,000원씩 줄이면 40,000×12=480,000 …480,000절감 ⊙ 4인 가족의 통합 세금 고지서를 한달에 5,000원씩 줄이면 5,000×12=60,000…60,000절감 한 가정의 일반적인 절약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일반 시중 은행의 평균 금리의 약 2.5배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가정에서 부모의 작은 실천이 가장 큰 교육이 되며, 특히 유치원 이하의 유아나 |  |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주입식의 강요보다 절약의 효과와 필요성을 자녀의 |  | 연령에 맞게 설명하면 도움이 됩니다. |  |  | |  | | 1> 불필요한 전등 소등하기: 예전과 달라 요즘 형광등은 자주 ‘켰다 껐다’해도 전력소모가 크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전기콘센트는 뽑아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손실은 물론, 천재지변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 합니다. 2> 세면과 양치할 때 필요한 물 만 받아쓰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 세면과 양치할 때는 반드시 필요한 물만 받아쓰는 습관을 들입니다. 3> 재활용품 분리하기: 가능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간단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은 자녀에게 직접 시켜봅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이나 조형 활동에 필요한 재활용품을 사용해 봄으로 그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4> 학용품에 이름 쓰고, 아껴쓰기: 흔히 요즘아이들은 물건 귀한 줄을 모른다고 합니다. 자기 물건엔 반드시 이름을 쓰게 하고, 잃어 버린 물건은 찾아오는 습관을 들임으로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줍니다. 5> 벼룩시장(아나바다)에 참가해보기: 요즘엔 학교나 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일명 ‘아나바다’의 벼룩시장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절약의 효과를 일깨워주는 좋은 경험으로, 부모와 함께 참가할 품목을 정리해보고 함께 참가해 보는 것 도, 경제교육에 큰 도움을 줍니다. 6>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먹고 남기지 않기: 상대적으로 모든 게 풍족한 요즘이라 먹다 ‘배부르면 버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어린이가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쌀 한 톨을 만들기 위한 농부들의 수고를 알려주며 음식이 쓰레기로 전락하는 일 이 없도록 교육 시킵니다. 7> 컴퓨터와 TV시청은 필요한 만큼, 필요이상 볼륨 크게하지 않기: ‘전기 먹는 하마’하면 컴퓨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TV 시청과 함께 하루 알맞은 시간만 허용하며 스피커 볼륨은 필요 이상 크지 않도록 주의시켜 줍니다. 8> 용돈기입장 작성하기: 가계부 기입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수입과 지출을 기입해 봄으로 소비형태와 불필요한 지출을 쉽게 파악함은 물론 예산의 기초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빠르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지도해 볼 수 있으며, 적은 금액의 용돈을 週給으로 시작해 지출항목의 필요성과 불필요성을 스스로 구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금액과 지급 시기를 늘려봅니다. 용돈의 방법은 부모가 직접 주기보다 간단한 집안일 돕기의 ‘댓가’식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특성과 연령을 고려해 금전의 수입과 소비에 대한 개념을 어느 정도 파악 할 때 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자칫, ‘칭찬=용돈’ 의 부작용을 낫지 않도록 조절합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가정의 가계내역을 보여 주 고, 가정의 수입과 지출 정도를 인지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