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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 독일마을 등 한국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보며 외국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독특한 테마로 조성된 여행지에서 맞닥뜨린 한국 속 외국 풍경은 가는 여름을 색다르게 물들여줄 이색적인 여행지로 손색 없다.
▶ 쁘띠프랑스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프랑스풍 마을. 16개의 프랑스식 건물로 꾸며진 작은 마을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프랑스 가정집을 재현한 주택전시관, 생텍쥐페리 기념관, 오르골 하우스, 프랑스 문화갤러리, 야외 원형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다.
주택전시관은 200년 이상 된 프랑스 가옥을 그대로 들여와 재조립한 것으로 오래된 목재, 기와, 벽돌이 독특한 멋을 풍긴다. 내부에는 일반 프랑스 가정의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어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소극장에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된 유럽동화 인형극을 즐길 수 있으며 오르골시연 같은 음악여행도 관람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대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소인 5천원이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616번지, 문의전화 031-584-8200) 주변 관광지로는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청평호반, 호명호수, 꽃무지풀무지수목원, 영인 레전드 승마클럽 등이 있다.
▶ 독일마을
독일마을은 젊은 시절 독일에서 지냈던 간호사, 광부들이 귀국하며 조성한 곳으로 34채의 독일식 주택으로 만들어진 마을이다. 집집마다 독특한 독일식 인테리어와 크고 작은 소품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쓴 마을로 독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이국적인 독일식 주택에서 숙박도 하며 독일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에는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라틴댄스공연 등의 행사와 함께 독일와인 시음회, 독일맥주와 소시지 등 독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를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독일마을에는 해오름예술촌과 원예예술촌이 인접해 있다. 해오름예술촌에서는 회화, 공예, 사진 등의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고, 창작공방이나 알공예 체험, 도예나 천연염색 체험 등도 가능하다. 원예예술촌은 핀란드풍 정원, 뉴질랜드풍 정원, 스페인풍 정원 등 아름다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해 이룬 마을. 원예인들이 실제로 살면서 가꾼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린 정원과 주택이 특징인데, 전체면적은 5만여 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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