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화장품도 상한다고요! 화장품 종류별 권장 유통기간

화장품도 상한다고요! 화장품 종류별 권장 유통기간
등록일 2010-08-24 16:18 조회수 4,218 글자확대 글자축소

일반화장품의 유통기간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2~3년이다. 개봉한 후의 사용기간은 6개월~1년으로 권장되는데, 개봉 후에는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국내 제품은 제조일이 표시되고 있는데,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원료인 비타민C, 효소, 토코페롤, 비타민E, 레티놀, 비타민A 등을 사용한 제품에는 사용기한까지 표시하고 있다. 외국 제품은 제조일 표시 없이 변질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해 사용기한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구입할 때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한다.

▶토너, 로션 : 일반화장품은 개봉 후 보통 6개월~1년 정도가 적당하다. 알코올 방부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공기에 노출되면 향, 색 등이 변하기 쉽다. 유분 함량이 많은 크림은 8개월 이내에 사용하도록 하고, 전용주걱을 이용해 바르고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기능성화장품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 개봉 전 2-3년, 개봉 후 6개월~1년. 내용물이 뭉치거나 증발되어 피부에 균일하게 발라지지 않는다면 차단력이 감소한 것으로 본다.

▶마스크 팩 : 개봉 후 6개월. 내용물이 굳었거나 수분층이 분리되었을 때는 폐기하도록 한다. 욕실에 보관하면 수명이 단축되므로 서늘한 화장대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컨실러, 비비크림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한다. 덩어리가 생기거나 색상변화가 생기면 변질된 것.

▶파우더, 아이새도, 블러셔 : 수분이 없는 화장품이므로 개봉 후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퍼프나 브러시를 통해 오염물질이나 미생물이 피부에 묻을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파우더는 깨끗한 퍼프를 사용하고 습기를 피하면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스카라 : 마스카라는 민감한 눈 주위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개봉 후에는 3~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뚜껑을 잘 닫아두는 등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립스틱 : 립스틱은 쉽게 변질되지 않는 제품. 모양이나 향, 색에 이상이 없다면 2~3년 정도는 무난하다. 냄새가 나거나 자주 뭉그러진다면 변질된 것.

▶샘플 : 샘플은 제조일자를 알 수 없으므로 받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샘플을 모아 오래 두고 사용하면 예기치 않은 피부트러블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덜어 쓰는 용기에 샘플을 모아 쓸 때는 옮기는 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클렌징 제품 : 개봉 전 3년, 개봉 후 1년이 적당하다.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사용기간이 길지만 오염물질이 묻기 쉬우므로 관리에 주의하도록 한다. 화장수 타입은 색이 변했거나 침전물이 생겼으면 상한 것. 크림타입은 내용물이 분리되면 상한 것으로 사용을 중지한다.

▶보디, 핸드 크림 : 5개월~1년. 일반 보디제품은 수명이 긴 편이지만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식물성오일이 함유된 제품은 층이 분리되기 쉬우므로 너무 오래 쓰지 않도록 한다. 핸드크림은 개봉하지 않았다면 2년, 개봉 후에는 5개월 안에 사용하도록 한다. 오염되기 쉬운 제품이므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천연화장품은 합성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유통이간이나 사용기간이 일반화장품에 비해 더 짧다. 천연보존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서늘한 실온에서 3-4개월 정도. 국내 화장품은 제조일자를 표기하고, 외국 브랜드는 개봉 후 사용기간을 표기하고 있으므로 화장품 포장에 적힌 표기를 보고 사용기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천연화장품은 한 가지 아이템을 구매해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토너, 로션 : 2~3개월. 유기농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선하게 보존될 수 있는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공기노출 빈도를 줄이면 수명을 좀 더 연장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 3개월. 층이 분리되기 쉬운 제품으로 오일이 분리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방부제가 없는 차단제는 한 시즌을 넘기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마스크 팩 : 천연성분의 마스크 팩은 사용기간이 짧다. 2주 정도로 보면 되는데, 반드시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클렌징 제품 : 클렌징 비누는 1개월. 습기가 많으면 물러지고 변질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연비누는 잘게 잘라서 1회용으로 사용하거나 작은 용량을 구입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디, 핸드크림 : 2~6개월. 보디제품은 오염물질이 닿지 않으면 6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핸드제품은 공기접촉 시간이 많으므로 용량이 작은 것을 구입해 1~2개월 안에 다 쓰는 것이 안전하다. 용기 입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용하고 입구는 수시로 닦아주도록 한다.

화장품은 화장품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를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 냉장고에 보관한 화장품은 실내로 옮겨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냉장고에 화장품을 넣어두고 사용하면 사용전후의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내용물이 변질되거나 용기파손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되도록 서늘한 실내에 두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면봉이나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면봉이나 화장솜 등의 화장도구는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한다. 큰 화장품은 전용주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토너는 내용물이 나오는 입구에 직접 손을 대지 말고 화장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에센스 같은 펌핑제품은 뚜껑을 덮어서 보관하고 뚜껑은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는 공기가 유입되면 쉽게 굳기 때문에 용기 안에서 여러 번 펌핑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