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찬장정리 노하우 대공개!

찬장정리 노하우 대공개!
등록일 2010-02-04 16:20 조회수 18,236 글자확대 글자축소

찬장 정리의 기본은 자주 쓰는 물건과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을 분류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깨끗하게 닦아 먼지가 타지 않게 포장해서 수납하고,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 되어서 닳은 기구나 팬, 냄비 등은 과감하게 버린다. 비워진 공간은 깨끗하게 닦아 정돈해 둔다. 사용할 물건은 전자제품, 주방소품, 조리도구, 밀폐용기, 식기, 양념류, 식재료 등 용도에 맞게 분류해 둔다.

물건 분류가 끝났다면 구획 정하기를 해야 한다. 넓어 보이는 싱크대 수납공간을 구획 정리 없이 아무렇게나 사용하다 보면 늘어난 주방도구로 꽉 차서 뒤죽박죽으로 수납되기 십상이다. 분류한 물건은 용도별로 나누어 수납할 구획을 정한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과 가끔 사용하는 물건, 수납하기 까다로운 물건 등을 보관할 장소를 정해 수납한다. 자주 쓰는 것은 꺼내기 쉬운 곳에, 가끔 사용하는 것은 깊숙이 보관하는 것이 수납정리의 기본.

분류, 구획 정하기가 끝난 후에는 다양한 수납 방법을 활용해 수납하면 된다. 수납도구를 구입해서 활용하거나 우유곽이나 밀폐용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수납도구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을 포개지 않고 짜임새 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 싱크대 정리정돈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편리하다.

주방도구를 정리하고 수납하는 노하우는 최대한 칸을 나눠서 겹쳐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칸을 나눠 사용하면 같은 공간이라도 많은 양의 주방도구를 수납할 수 있으며, 따로 겉돌지 않아서 안정적이기도 하다. 공간을 나눠서 프라이팬, 냄비, 식재료 등으로 분류해 수납한다.

식기는 매일 사용하는 것과 예비용을 따로 보관한다. 예비용 식기는 비닐 등을 씌워 먼지가 타지 않게 보관하고, 매일 사용하는 식기는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둔다. 접시는 세워서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접시꽂이를 구입해 사용하거나 파일함을 이용해도 좋다. 밀폐용기는 크기별로 따로 정리하고, 뚜껑은 닫아서 보관한다. 컵은 엎어서 보관해두고, 손잡이가 있는 것은 지그재그로 포개 쌓는다.

프라이팬은 전용 정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서류 정리함 같은 칸막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 칸에 하나씩 두면 코팅된 부분이 상하지 않고 쉽게 찾아 쓸 수 있다. 프라이팬 뚜껑은 싱크대 문에 1회용 옷걸이를 이용해 걸어두고 사용한다. 포개어 수납할 때는 2개 정도가 적당하며 이때는 프라이팬 바닥에 종이를 깔아 코팅부분이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냄비는 자주 사용하는 것을 우선 수납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잘 포장해 깊숙이 보관해 둔다.
냄비도 선반이나 칸막이가 있는 정리함을 이용하면 편하게 정리할 수 있다. 칸의 간격을 좁게 하면 더 많은 냄비를 수납할 수 있다. 냄비를 포개 놓고 사용하면 한번 사용할 때마다 다른 냄비를 들어내야 하고, 냄비끼리 맞물려서 손상될 염려도 있지만 칸막이를 해두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싱크대 서랍은 조금만 방심하면 온갖 잡동사니의 서식지가 되므로, 자주 정리해주어야 한다. 서랍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칸막이를 하는 것이 좋다. 서랍 칸막이는 하드보드지, 요구르트병, 요플레병, 패트병, 우유곽 등을 잘라서 예쁜 시트지를 붙여서 만들면 된다. 수납할 물건의 크기나 길이에 맞춰서 칸을 세분해 만들면 물건끼리 섞이지 않아 단정하게 수납할 수 있다. 서랍이 여러 개라면 서랍 하나에 비슷한 물건을 수납하는 것이 좋다. 서랍에는 각종 수저, 포크, 포장비닐, 마른 행주 등을 수납한다.

싱크대 문을 활용한 수납법도 공간활용에 효율적이다. 포장비닐, 비닐장갑 등을 양면 테이프 등으로 부착해 사용하거나 수납걸이를 붙여 양념통 등을 수납할 수도 있다.
작은 박스를 만들어 부착하면 영수증, 약봉투, 비타민 등 식탁에 두었던 자잘한 물건을 수납하고, 그릴집게, 오프너 등 자질구레한 물건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걸이를 만들어 국자, 뒤집게 등을 걸어 두고 사용하면 편하고 깔끔하다.

간장이나 젓갈, 식용유 등 조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양념은 튀거나 흐를 위험이 있으므로, 쓰고 난 패트병이나 우유팩을 병 아래 부분에 씌워 보관한다.
이렇게 사용하면 찬장 바닥이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오염물이 바닥에 눌러 붙지 않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밀가루, 튀김가루 등 가루를 흘릴 수 있는 식재료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이름표를 붙여 수납하면 찾아 쓰기 편하고 가루를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념통도 선반을 이용해 깔끔하게 수납해도 좋다.

잡곡이나 쌀은 우유 패트병을 이용해 보관하면 밀폐력이 좋아서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뚜껑이나 몸통에 이름표를 붙여서 보관하면 찾아 쓰기 편하다. 패트병에는 카레가루, 설탕, 소금, 짜장가루 등 가루로 된 양념이나 깐마늘 등을 보관하면 습기 차지 않아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때 패트병 용기 모양을 통일하여 사용하면 정리하기도 편하고 깔끔해 보인다. 보관 장소에 따라 뉘어서 보관하거나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