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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가습기의 사용량이 배로 증가하는 계절이다. 물론 가습기는 건조한 실내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가습기 사용에 앞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실내 환기다.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드는 겨울은 여름철에 비해 먼지가 2배 이상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 하루 최소 3번 이상 창문이나 현관을 열고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시간은 공기도 깨끗하고 비교적 햇살이 따뜻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1시간에 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난방기구를 끄고 창문을 열어 두었다가 다시 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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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이다. 실내 온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중의 수분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일정한 실내 온도의 유지가 필수. 뿐만 아니라 적정한 실내 온도는 몸의 신진대사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습도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실내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하는 편이 좋다. 신생아가 있는 집안의 경우가 아니라면 18~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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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은 전자파 제거, 음이온 공기 정화의 기능까지 있어 실생활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또한 숯은 물과 만나게 되면 미세한 구멍으로 수분을 흡수했다가 다시 방출하면서 가습 기능이 첨가 되어 건조한 실내에 습도 조절 효과를 준다. 질 좋은 숯을 구입해 하루 정도 말려 둔 뒤 투명한 그릇에 숯을 담고, 숯의 1/3 정도가 잠기도록 물을 붓는다. 하얀 돌이나 인조 물풀 등을 넣어 수조로 꾸미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다. 만약 이런 준비가 부담스럽다면 바구니에 숯을 담아두는 것만으로도 공기 정화 및 습도조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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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를 사용하면 건조한 실내에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낼 수 있다. 커튼, 침구류 등 섬유나 천정을 향하여 공기 중에 뿌리면 된다. 이때 탈취제와 섞어 뿌리면 땀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허브향이 첨가된 오일을 조금 타서 뿌리면 습도 조절 효과는 물론 심신의 편안함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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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이 가득한 젖은 빨래는 방 안에 널어두는 것은 빨래를 말리면서 건조한 실내 공기를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밤에 자는 시간을 이용하여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자. 밤을 이용하면 방 안에 수분을 공급하게 되면서 수면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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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놓을 수 있는 작은 분수대는 가습기를 대신해 실내 습도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분수대가 없다면 집 안에서 구할 수 있는 큰 그릇을 이용하여 어항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조경용 분수대와 어항 등은 설치해 두면 일정량의 물을 계속해서 증발시키기 때문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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