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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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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하얀 눈나라네요

글쓴이 토오리

등록일 2011-01-14 09:36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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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쓰레기랑 재활용품등 밖에 버릴것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왔는데..
완전 하얀눈세상이네요.. 지금도 눈발이 날리고 있네요..
감상에 젖어있다 생각해보니.. 울신랑 출근..켁..
얼렁 들어와서 신랑한테 말했더니 느긋하게 닦고 있던 신랑.. 빙판길때문에 큰일이겠다며
부리나케 나가더라구요..
차의 눈 치워야하나 싶어 뒤따라 나갔는데.. 역시나.. 양쪽 창문과 뒤쪽 창문 눈 닦아줬네요..
급히 나가느라 맨발로 슬리퍼 신고 나갔는데.. 꽁꽁 얼었어요.. 불쌍한 내발..ㅜㅜ
급히 가는 신랑의 차 뒷모습을 보니 걱정스러워 전화해봤더니 꽉 막혔데요..
에구.. 이눔의 눈.. 올해 정말 장난아니게 내리네요..
근데 저와 아들래미는 눈 덕분에 옥상 올라가서 미끄럼 타야겠어요..
바람이 안불어서 춥지는 않으니 다행이네요..
오늘하루 눈때문에 고생스럽겠지만 모두들 조심하는 하루 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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