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노래 한 구절에 나오는 말처럼, 촛불 켜는 집이 많아지고 있다. 향초가 주목 받는 이유는 향기로운 아로마향 등의 은은한 향과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키캔들이 인기가 높은데, 양키캔들은 향초로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미국의 고급향초 브랜드 이름이다.
향초, 어떤 효과가 있을까?
다양한 향을 내는 향초는 아로마오일을 사용할 때만큼의 테라피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실내를 향기롭고 하고 여러 가지 잡냄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향초의 효과는 향초가 가진 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향초를 태우면 아로마향 등이 생리기능과 감정을 관장하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특히 만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용 아이템으로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잘 없어지지 않는 음식물 냄새나 생선을 굽고 난 후 비린내 등에는 레몬그라스향이 좋고, 클레멘타인향도 달콤하면서 식욕을 자극해 주방에 잘 맞다. 침실에는 라벤더, 마조람, 캐모마일, 일랑일랑, 샌달우드향이 적당한데, 잠자기 2-3시간 전에 미리 켜 놓으면 은은한 향이 퍼져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
공부방에는 로즈마리, 바질, 페퍼민트, 레몬, 유칼립투스, 진저향이 나는 향초를 켜면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감성을 차분하게 감싸준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려면 라벤더나 재스민도 좋다. 라벤더나 재스민은 특유의 섬세한 향으로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
사람의 왕래가 잦은 거실이나 현관쪽은 그레이프프룻향, 티트리, 유칼립투스, 레몬그라스가 적당하다. 이런 향은 거부감이 덜하면서 상큼하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라면 샌달우드향이 좋은데, 무거운 나무향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네롤리향은 날아갈 듯 경쾌함이 느껴지는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향초,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향초는 초를 켜서 발향되는 아로마향으로 심리적 안정감 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문을 닫은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화재의 위험성도 있지만 향의 원료나 초의 원료가 인공일 경우 오랜 시간 사용하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환기가 안 되는 곳에서는 산소농도를 떨어뜨려 두통이 생기기 쉬우므로 환기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향초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로워 가격이 높은 편인데,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천연소재보다는 파라핀 왁스 등을 사용했을 수 있으므로 구입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파라핀 왁스로 만든 향초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하지만 화학물질을 흡입해 몸에 쌓이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아로마오일을 넣은 향초라도 왁스 자체가 파라핀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검은 그을음이 생기고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인공향을 첨가한 경우에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향기요법을 한다면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첨가된 제품이 좋다. 비즈왁스, 소이왁스 등 천연재료로 초를 제작한 것이 적합하다. 비즈왁스는 벌집을 만드는 재료를 이용한 것으로 그을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두통, 눈 따가움 등이 없다. 또 초를 태울 때 프로폴리스를 방출해 공기 중 박테리아균을 없애주며 습기, 악취, 담배연기 등의 냄새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향초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은 것
향초는 전용 도구를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리병에 든 향초는 특히 전용 도구가 있으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좀 더 예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향초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로워 가격이 높은 편인데,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천연소재보다는 파라핀 왁스 등을 사용했을 수 있으므로 구입할 때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파라핀 왁스로 만든 향초는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게 하지만 화학물질을 흡입해 몸에 쌓이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윅트리머
윅트리머는 캔들가위, 심지가위로 향초의 심지길이를 조절할 때 사용한다. 향초 심지가 길면 그을음이 생기거나 불꽃이 커져서 불필요한 연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향초를 사용할 때 필요한 도구 중 하나.
▶ 윅디퍼
향초를 태우고 나서 끌 때 사용하는 도구. 초를 켜면 심지 주변의 초가 녹는데, 촛불을 불어서 끄면 연기나 그을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윅디퍼를 이용해 녹은 왁스에 심지를 담가서 끄면 그을음이나 연기가 나지 않고 다음에 초를 켤 때 더 잘 탄다.
▶ 캔들리드
리드라고도 하는데, 초가 타면서 생기는 터널현상을 잡아주는 도구. 한 시간 이상 초를 켤 때 리드를 사용하면 터널현상 없이 초를 예쁘게 사용할 수 있다.
▶ 스누퍼
촛불을 끄는 도구. 뚜껑모양의 작은 원통이 촛불을 감싸 산소를 차단해 불을 꺼준다. 그을음이 생기지 않는다.
대한민국 주부커뮤니티 1위 미즈(MIZ)
ⓒdreammiz-http://www.miz.co.kr
주부(여성)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140108_candle2_thumb.jpg(31.46KB)
추천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