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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오일은 허브(향이 나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나무, 뿌리에서 추출한 정유이다. 아로마테라피 용도로 쓸 수 있는 에센셜오일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인체에 사용가능한 오일이어야 하고, 치료효과가 있어야 하며, 좋은 품종으로 유기농 재배가 되어야 한다. 에센셜오일은 식물의 자생을 위한 면역력, 살균력 등의 약리적효능을 포함한 농축액인데 만약 식물에 농약성분이 묻어있다면 이 성분역시 농축되어 흡수되기 때문에 유기농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또 순도가 높은 순수오일이어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그냥 향수 수준의 오일일 뿐이다.
아로마테라피가 우리나라에 보급되던 초기에는 판매상들이 이윤을 위해서 에센셜 오일을 알콜이나 호호바 같은 베이스오일에 희석시켜서 유통시키기도 했다. 일반인은 에센셜오일이 워낙 고농축이라 희석이 되어도 잘 구분을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알콜희석 오일보다는 프레그런스오일, 플레이버오일, 화학적으로 조합한 인공향 등이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에센셜오일인양 판매되기도 한다. 프레그런스 오일은 향만을 가지고 있는 오일로 상업적으로 추출되어 대량추출 되고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코스메틱 등급의 프레그런스 오일은 적당히 희석하여 사용하면 피부에 직접 사용하여도 안전하여 화장품, 비누 등에 많이 쓰인다. 플레이버 오일은 립밤에 향을 가미하기 위한 오일로 입술관련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인된 프레그런스 오일로 립밤, 향초 등에 이용되는 오일이다.
단순히 어떤 증상에 어떤 오일이 좋다는 말만 믿고는 아무런 지식 없이 에센셜 오일을 구입해 낭패를 보기보다는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등급의 에센셜 오일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에센셜 오일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하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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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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