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쪽은 3남매예요. 오빠둘에 저..
다들 출가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데 결혼을 하니 문제가 생기네요..
우리 오빠는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한테도 정말 잘 합니다.
지금은 공무원 생활을 하고 어렸을 때는 고생도 많이 했어요.
자기가 벌어서 대학을 다녔으니까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이상형을 만나서 데리고 왔는데 우리 엄마는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네요.
그런지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요.
그런데 지난번 설쯤 엄마가 무진장 화가 나서서 이젠 이혼까지 하라고 하십니다.
울 새언니는 엄마께서 말을 하시면 그에 대한 답변을 두배,세배까지 해요.
그리고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를 거의 낳을 수 없다고 했거든요. 노력해서 힘들게 딸아이
를 낳았어요. 그런데 울엄마는 아들을 낳아야한다고 매년 올때마다 합니다.
그것도 능력과 그리고 몸이 따라 주어야 하는데 언니는 몸이 힘이 들어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안 될거같아요. 엄마는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리고 명절이나 시부모 생신때오면 뭔가 만들어야하는데 일은 하지 않고
말로만 얘기합니다. 그것들이 겹쳐저 이제는 폭발하신 거죠!
엄마도 주장이 강하고 새언니도 주장이 너무 강해요.
일요일에 아버지 생신이신데 지금 오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큰오빠도...그래서 골치가 너무 아파요.
울엄마는 자식을 잘못 키웠다하고....오빠도 언니를 꺾지 못하는 것 같고
완전 둘이 싸우는 것 보면 토론을 하네요.
새언니는 전화도 안해요... 사는게 바빠서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둘이 좋으면 그만인데 엄마가 너무 애들한테 바라는
것이 많고 하니까 실망이 큰 거예요.
앞으로 정말 어떻게 될 지 걱정이예요.울아버지 형제는 8남매인데
그렇게 사이가 좋습니다. 서로 챙겨주고 아프면 찾아가고
그러니 이해가 잘 안가시나봐요.
어떻게 해야 잘 해쳐나갈까요? 예전에는 새언니가 이해가 갔는데
이젠 좀 미워요.어른을 이길려고 하니까 제가 시누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고 어른한테 하는 행동이 좀 아니더라구요.
걱정입니다.
인선마눌
저도 남동생이있어 시누이입장입니다..
울 올케 처음에는 짜증나고 이해가안되더라고요
1년내도록 먼저 전화한통안하고
명절때 음식은 커녕 차례끝나고 설것이도안했어요..
명절때만 되면 애기가아프네요 왜일까요?
전화요금이아까워서 전화안하는건지...
옆에서 보다못해 저게한소리하고싶은데
엄마가 그러지마라 시댁때문에 못살겠다그러면 어쩔래~~이러시네요
엄마때문에 그냥 두고만보는데 나는시집가면 안그래야지~~하는맘이 더커지더라고요
그뒤 전 결혼하고 울올케때문에 전 시간될때마다 먼저 전화드리고합니다..
올케미워요 ㅋㅋ
중간에서 힘드시겠어여
몰라라하긴 가족이니 속상하고...
끼어들자니 시누이 잔소리하니 시엄마보다 더밉다할꺼같고..
어쩌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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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마미
한번 서운해진 관계는(특히 어르신과의) 잘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끊을 놓지 마시고 만날 기회를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미안하다','죄송해요' 한마디가 왜그리 힘든지...
시누이 분께서 중간에 다리를 잘 놓으셔야겠네요.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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