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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임신 중 감기에 자주 걸릴수록 태어날 아기가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를 낳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서 '알르레기, 천식과 면역'저널에 실린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가 되었다. 산모가 세균에 노출되거나 감염되면 태아의 자궁 속 환경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태아는 아동기에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거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독일에 있는 513명의 임신 여성과 그들의 자녀 526명을 임신 3개월, 아기가 태어나고 3개월과 12개월이 된 시점, 그 후 아기가 5살이 될 때까지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산모와 아기의 상태를 조사하였다.
또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의 밋치 그레이슨 박사는 "집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물질에 일찍 노출된 아동은 5살 때까지 해당 물질에 더 민감해 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감기에 걸린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경우 임산부는 감기가 옮는 것을 막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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