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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공동으로 9월 26일(목) 어린이병원에서 발달장애를 처음 진단받은 아동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2013 발달장애 치료교육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치료 및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의 특성, 치료 방법, 최신 치료 경향 등을 소개하고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료들을 직접 관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발달장애 특성, 증가율, 겪는 어려움 >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장애)는 언어발달을 포함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결함, 반복적이고 특이한 행동이나 편향된 관심,흥미, 집착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초기 아동기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미국 내 어린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유병율을 2009년에는 110명 중 1명, 2012년에는 88명 중 1명으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진단의 관점 역시 이전보다 광범위하게 변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어린이의 장기적인 자활을 위해서는 조기진단, 아이의 상태에 맞는 집중적이고 다양한 치료와 특수교육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달장애를 처음 진단을 받은 어린이의 보호자들은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고 진행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기관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는 장기간 자폐스펙트럼장애 어린이의 치료와 교육 분야에 종사해 온 여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보호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는 오전 08:30에서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1부 주제강연, 2부 치료실 견학으로 구성된다.
1부 주제 강연에서는 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 신석호 원장, 국제아동 인권 센터 성명진 연구원과 서울시 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희정 과장이 각각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교육>,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가족 ‘내 아이 이해하기’>,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에서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치료실 견학에서는 행동수정, 인지학습, 언어, 작업·감각통합, 음악, 미술, 심리/놀이 치료실을 방문하여 해당 치료실의 치료를 견학하고 일부 치료실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치료실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심리/놀이치료실 체험활동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효과적으로 아동과 상호작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집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놀이 기법들을 소개한다.
작업·감각통합치료실에서는 감각통합장애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보며 장애물 걷기, 거울만 보며 모양 따라 그리기 등>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감각적 발달, 정서안정, 상호작용의 촉진을 돕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의 치료실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서울시 어린이병원 1층 강당 및 2층, 5층, 6층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실에서 진행된다. 문의사항 및 참가신청은 전화(570-8363),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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