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만이 답은 아니다

등록일 2013-08-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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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전적인 원인에서부터 후천적인 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기 다른 형태의 무지외반증이 발견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무조건적인 수술적 교정을 바로 선택하기 보다는 신중한 판단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중 특히 젊은 20~30대 여성의 경우 수술적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20~30대의 경우 아직 인대의 유연성과 회복력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구두 같은 무지외반증을 악화시키는 구두가 아닌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거나 여름에 많이 착용하는 엄지 발가락 사이에 끼우는 쪼리 등을 착용하면 변형이 어느 정도 교정이 되는 형태의 무지외반증이 많이 있다.

이러한 신발의 변화나 단순한 보조기 등으로 교정이 가능한 정도의 무지외반증이라면 수술적인 교정술을 시행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 보다는 수술 후 불편감이 더 클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신중해야 한다.

우선 다른 엄지 발가락의 변형이 매우 심하고 다른 발가락까지 변형을 시키는 경우나 엄지 발가락의 튀어나온 부분이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무지외반 변형으로 인해 발바닥의 여러 부위에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 이렇게 심한 변형과 통증이 신발을 교정하거나 기타 교정기로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 등에 수술적 처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젊은 여성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발을 교정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하는 정도만으로도 무지외반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치료된다면 반드시 수술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꼭 필요한 경우의 수술은 그 결과와 그에 따른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좋다.

하지만 무리하게 시행하는 수술 이후에는 오히려 발의 다른 불편감을 만들어 낼 수도 있으며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지 못함을 명심하고 수술적인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는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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