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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0년 노인성 질환자는 모두 111만 2000명에 달했다. 이는 2005년(68만 3000명)보다 162.8% 늘어난 수치다. 특히 85세 이상에서는 치매와 파킨슨병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치매, 척추 및 관절질환을 비롯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해 노인들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노인질환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인전문병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이천의 한국관광대학 노인전문병원도 진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뇌졸중, 파킨슨병 권위자인 가톨릭대학 성모병원 김문찬 교수를 초빙, 진료를 시작했다.
김문찬 박사는 극심한 신경성 통증에 대한 ‘뇌 운동 피질자극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으며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심부 뇌 전기 자극술도 아시아 최초로 시행해 성공하는 등 국내 뇌정위기능학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과장, 대한뇌종양학회, 대한뇌정위기능 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 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 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관광대학 노인전문병원 측은 “김문찬 박사의 초빙으로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의 요양과 치료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전공지식의 교수와 학생 참여로 새로운 개념의 노인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의학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미즈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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