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명상법

등록일 2012-02-10 16:14

조회수 1,53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복식호흡.jpg


뇌를 가장 잘 쓰는 방법, 명상 ?

13년차 직장인 왕혜원 씨의 명상은 출근길에서부터 시작된다.

“출근할 때 앉아서 갈 때는 눈을 감고 그날 할 일을 미리 그려봐요. 그러면 회사에 갔을 때 바로 업무가 가능해져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죠. 빈자리가 없어서 서서 갈 경우에는 내쉬는 숨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하는데, 호흡하면서 단전에 힘을 기르면 명상이 더 잘된답니다.”

명상이 여의치 않을 땐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사무실에 도착할 때까지 걸으면서 “나는 모든 문제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반응한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존재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다”라고 긍정의 메시지를 되뇐다고 한다. 실제로 긍정의 메시지를 되뇌고 나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고.
사무실에서 실적이나 고객 응대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땐 짬짬이 시간을 내 여자 탈의실이나 화장실에서 뇌파진동으로 워밍업한 후 잠깐 심호흡하며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화가 가라앉는다.
“부딪힘이 생기면 회피하는 대신 명상을 통해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상황이 빠르게 정리되면서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갈등 상황에서 빨리 헤어 나와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을 하다 동료 사이에 오해가 생기면 상대의 단점만 보이기 십상인데, 그는 명상을 통해 상대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면서 일이 쉽게 풀리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예전에는 성격이 까칠하고 감정의 부딪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편이었는데 명상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단순해졌어요.
소소한 일 하나하나에 에너지를 쏟는 대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게 되면서 인상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표정이 밝아지니 업무 실적도 좋아지고, 상황이 안 좋을 때 주위에서 도와주는 일도 많아졌어요.”
그는 회사에서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거나 감정의 부딪힘이 많은 날은 귀가 후 작정하고 30분 정도 호흡 수련을 한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고.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간 매일 하는 절 수련은 다리 뒤쪽, 허리, 복부의 힘을 길러주기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그의 체력을 단련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체력과 심력을 키워주는 명상은 그녀에게 직장이라는 정글을 멋지게 헤쳐나갈 수 있게 하는 비밀 병기 아닐까? 
최근의 뇌과학은 그동안 개인 수행 차원에서 행해지던 명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명상을 할 때 우리 뇌는 어떤 상태에 있을까? 명상을 하는 뇌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뇌과학은 명상이 뇌의 활동을 변화시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명상을 하면 평화와 행복감이 증가한다
명상을 하면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될까?

위스콘신대학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 연구팀은 1만~1만 5천 시간 동안 명상 수행을 해온 티베트 승려 17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명상을 오래한 사람들은 이마 바로 뒤에 위치한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우측 전전두엽보다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좌측 전전두엽은 행복이나 기쁨, 낙천성, 열정과 관련된 뇌 부위다.

티베트 승려들을 연구한 결과 명상을 하면 행복을 주재하는 좌측 전전두피질이 불행과 고통, 긴장,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주재하는 우측 전전두피질을 완전히 압도해 버린다.
한마디로 명상을 하면 행복한 뇌에 불이 들어오고 불행을 느끼는 뇌의 스위치가 꺼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견은 명상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뇌 부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거에 명상은 수행자나 종교인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이제 명상과 같은 지속적인 마음 훈련을 통해 누구나 평화와 행복, 만족감 같은 이상적인 마음 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과학이 증명하고 있다. 명상을 하면 뇌의 크기가 달라진다. 명상을 하면 뇌에 물리적인 변화도 생길까?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에일린 루더스 박사 팀은 명상을 오래 해온 사람들은 명상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가 더 크고, 뇌의 기능도 더 잘 발휘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명상이 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꾸준히 명상을 해온 사람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오랫동안 명상을 해온 사람들의 뇌는 대뇌, 기억을 담당하는 오른쪽 해마,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안와전두피질 등의 크기가 보통 사람보다 더 컸다. 루더스 박사는 “명상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고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이 결과를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심리학자 사라 라자 박사팀은 수행을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명상을 하면 뇌의 특정 부위가 두꺼워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40분씩 짧게는 두 달, 길게는 1년 정도 명상을 하게 하고 그 결과를 관찰했다.
그랬더니 이들의 뇌에서 자비심과 행복감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0.1~0.2mm 더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을 하는 뇌와 그렇지 않은 뇌는 단순히 기분의 변화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뇌의 크기도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숙련자와 비숙련자는 명상 효과가 다르다.

명상을 오래 한 사람과 그러지 않은 사람의 두뇌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예일대 정신건강의학과 저드슨 박사 연구팀은 명상에 숙련된 사람은 명상을 통해 정신 장애와 관련된 뇌의 특정 영역을 잠재울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숙련된 명상가 그룹과 초보 명상가 그룹을 대상으로 세 가지 명상법을 수행하게 한 뒤 뇌의 활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명상법의 종류와 상관없이 숙련된 명상가 그룹은 명상을 할 때 자폐증과 정신분열증 등 정신 장애와 관련된 뇌의 특정 영역(뇌의 디폴트 모드Brain’s default mode)의 활동이 감소했다. 이들 명상 숙련가 그룹은 또 뇌의 디폴트 모드가 활성화될 때 자기를 감독하고 평가하는 셀프 모니터링과 인지 조절을 관장하는 뇌 영역도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초보 명상가 그룹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저드슨 박사는 “여러 정신 질환의 특징은 환자들이 자기만의 생각에 몰두한다는 것인데, 이 실험 결과 명상은 이러한 두뇌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명상을 오래한 사람들이 뇌의 특정 부위를 잠재울 수 있고, 이러한 두뇌 활동이 초보자에게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명상을 오래 한 사람들의 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명상을 하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명상을 하면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긍정적인 감정이 생길 뿐 아니라 실제로 몸의 면역력도 증가한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 48명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대상자 절반에게 8주간 명상을 하도록 권했다. 그 결과 명상을 한 그룹은 그러지 않은 그룹보다 독감 항체가 현저히 많았고, 긍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도 훨씬 활발했다. 이는 감정의 결정점이 왼쪽 전두엽 쪽으로 기울어진 사람일수록 면역 수치가 높다는 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데이비슨 박사는 그동안 티베트 승려들과 같은 명상 숙련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연구는 명상을 단기간만 하더라도 두뇌 활동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면역 기능에 현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명상 수련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통증을 더 잘 견딘다.
국내에서도 명상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서울대학병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뇌파진동명상을 통한 뇌 기능 연구가 대표적이다. 공동 연구팀은 명상을 규칙적으로 한 그룹이 일반 건강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 감소 및 긍정적인 정서 반응, 스트레스 조절력 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 저명 학술지 <뉴로사이언스 레터>에 게재했다. 그동안 초월명상, 인도 요가, 티베트 불교 명상 등 동양의 명상법에 대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에 실린 적은 있었으나 한국 고유의 전통 원리를 바탕으로 한 명상법이 소개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강도형 박사는 “명상 수련을 해온 사람과 일반인 그룹의 도파민과 스트레스 호르몬 차이를 검사한 결과, 명상 숙련자 집단은 스트레스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통증을 더 잘 견딘다”고 밝혔다. 뇌파진동명상, 우울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다.
명상은 이미 우울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모든 명상이 다 효과적일까? 아니면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까? 영국 런던대 존 그루질리아 교수 연구팀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의 공동 연구에 의하면 한국 고유의 명상법인 ‘뇌파진동명상’이 인도 요가와 마음챙김(mindfulness)에 비해 우울증 감소와 수면 장애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런던대 남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뇌파진동명상, 요가, 마음챙김 명상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 5주 동안 10회 실시한 다음 그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각각 다른 명상을 한 세 그룹 모두 스트레스는 그런데 우울증 감소와 수면의 질 향상에서는 뇌파진동명상이 요가와 마음챙김에 비해 더 효과적이었다. 특히 뇌파진동명상은 피실험자가 잠자리에 들어 완전히 수면에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빨랐다.

비교군으로 선정된 세 가지 명상 프로그램은 모두 신체와 마음, 정신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방법과 강조점들은 각자 달랐다.
존 그루질리아 교수는 정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마음챙김과 동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요가, 그리고 정적인 요소와 동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뇌파진동명상 프로그램을 비교 대상군으로 선정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뇌파진동명상은 따라 하기 쉬운 단순한 동작으로 구성돼 있어 현대인의 고질병인 우울증과 불면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명상의 효과는 주로 건강 회복, 감정 조절 차원에서 설명되곤 했습니다.

<브레인> 신년호에서는 기존의 명상 효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본질적인 차원의 명상에 대해 제안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창조하는 방법으로서의 명상,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방식으로서의 명상, 행복의 중심, 명상에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명상


 뇌腦 나이를 젊게하는 방법

나이에 따른 뇌의 노화를 연구해온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최근 ‘27세부터 본격적인 뇌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는 뇌의 노화를 늦추려면

뇌 건강 관리를 그만큼 더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우리 뇌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와 그것을 잇는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우리가 먹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뇌에서 나오고 뇌로 들어가니,

 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수천 수만 가지에 이를 것이다.

그중에서 뇌 나이를 젊게 하는 일상의 방법들을 몇 가지 묶어서 소개한다.

 잘 먹고 잘 노는 뇌가 건강해요
적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

쥐 실험을 통해 음식 섭취를 줄임으로써

알츠하이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소식은 쥐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했다.

소식이 건강과 장수에 좋다고 알려진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다.

그럼에도 이를 실행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르는데, 적게 먹으면 뇌에서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각한 건망증 환자가 과식하는 것을 살펴본 결과,

자신이 먹었다는 사실을 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건강한 몸과 뇌를 위해 소식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먼저 다져야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고,  대화를 나누며 먹는 것이 소식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잡곡, 야채, 과일 위주로 먹기


몸에 좋은 음식이 뇌에도 좋다. 좋은 영양소로 뇌 기능을 돕는 것은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중요한 열쇠다. 잡곡, 야채, 과일 위주의 식생활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런 식품들은 뇌 기능 향상과 함께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양배추, 새싹, 브로콜리에 든 피토케미칼 성분은 질병 예방에 탁월하다.

 야채, 과일의 경우에는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기 때문에

야채 수프나 과일 주스로 소화되기 쉽게 먹는 게 좋다.

두뇌 활동을 돕는 비타민 B12는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자주 먹는 김과 된장, 간장 같은 장류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건강 보조제는 적절히 섭취한다.

나이 들면 맛 감각이 떨어져 음식을 짜게 먹기 쉽다.

소금은 노인성 질환에 치명적이므로 염분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즐거움을 허하라

놀이는 뇌를 유연하게 하고, 뇌의 신경 연결망을 새롭게 만들어 적응력을 높인다.

노화도 적응의 한 과정으로, 육체의 변화를 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해야 한다.

바둑, 장기, 화투는 물론, 좀 더 폭을 넓혀 퍼즐이나 보드 게임, 비디오 게임 같은 것도 놀이로 즐길 수 있다면 좋다.


커피, 와인, 초콜릿 등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노년에 이런 기호식품의 즐거움을 굳이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다크 초콜릿을 먹을 경우 혈액의 항산화력이 20%가량 강화되고

커피, 와인, 초콜릿, 차에는 항산화·항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하루에 와인은 반 잔, 초콜릿은 네 조각, 차는 너덧 잔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식품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일부러 이를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멍 때리기? 멍 때리는 명상


▲ 의도적 멍 때리기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로 인해 골치가 아픈 현대인은 의도적으로

 멍 때리기를 수행하기도 한다.

명상, 걷기, 요가, 마라톤, 사우나 등이 그것이다.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오직 자신의 몸에 집중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특히 명상은 휴식과 이완에 관련된 세타파를 증가시키고,

 코르티솔 호르몬을 줄여 혈압과 맥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또한 베타 엔도르핀을 생성하여 인체의 면역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명상은 피로, 긴장, 우울, 분노 등을 크게 감소시킨다.

또한 전두엽 영역을 활성화해 창조력과 고등 인지력을 높이는 알파파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걷기 또한 현대인의 건강한 취미가 되고 있다.

 숲이 지닌 생명력과 치유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다시 숲을 찾아 걷고 있다. 걷기 시작하면 심장박동률이

증가하면서 뇌 혈류량이 증가한다.


증가한 뇌 혈류량은

뇌의 연료 공급을 증가시켜 사고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높인다.

걷기 시작한 지 10~15분이 지나면 뇌 속의 혈액순환은 50퍼센트나 증가한다.


타인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자신을 만나는 시간도 중요하다.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하기 위해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집 앞을 걸어보거나, 목욕을 하면서,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침대 위에서라도 모든 생각을 지우고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해본다.


깊게 쉬는 숨 하나만으로도 몸이 이완되고 마음은 평화로워진다. 자신의 호흡과 관절 마디마디, 근육 하나하나가 건네는 언어를 느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다. -  <단월드>명상


나의 뇌는 계속 멍해도 되는걸까?


문득 나도 모르게 멍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한 손에 리모컨을 쥐고, 혹은 한 손이 버스 손잡이를 잡고, 혹은 한 손에 주방 칼을 들고 멍한 상태가 되곤 한다. 정신을 놓은 듯 멍해지는 그 찰나의 순간, 뇌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렇게 반복적으로 멍해지는 생활을 지속해도 되는 것일까? 멍해지는 뇌는 부정적이기만 할까?
▲ 뇌세포와 멍한 습관

사람이 멍해지는 순간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심한 출혈·뇌손상·심장마비·저산소증  신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게임·텔레비전·마약 등의 중독에 빠졌을 때, 수면 부족·피로 누적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설거지·빨래·복사·버스 줄서기 등

반복적 습관에 노출되어 있을 때 멍한 순간은 기습적으로 찾아온다.


이런 ‘멍 때리기’는 대부분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세포의 노화를 빠르게 하고 치매 가능성도 커진다. 건망증이 심해지고, 불안·분노·근심 등의 표현이 잦아진다.

계산 능력과 판단력도 떨어지며,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40대 이후 뇌세포는 급격히 감소한다.


안타깝게도 전업주부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젊은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스스로 멍하게 있는 일이 잦다고 느껴진다면,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일이 흔하다면 젊다는 자신감만으로는 부족하다.


▲ 긍정적 멍 때리기

물론 멍 때리는 그 순간이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뇌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주위의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을 뜨고 있는 동안 수없이 많은 자극에 노출되지만, 그 모든 자극을 수용할 수는 없다.

그래서 뇌는 필요한 자극만을 골라내는데,

 그 과정이 극대화되는 경우 타인의 시선에는 멍 때리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채플린의 사진 촬영 일화를 보자.

유명 사진작가와 중요한 촬영을 앞둔 채플린은 무엇인가에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채플린은 촬영에 집중할 수 없었다.

채플린은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요청했다.

그리고 그는 멍한 시선을 고집하며 카메라만을 바라보았다.

 그 짧은 순간이 흐른 뒤에 그는 그만의 독특한 표정 연기를 발휘했고

 촬영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


지하철에 앉아 있는 사람들 대다수는 멍하게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 순간이 지독한 집중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멍해 있다가 어느 순간 메모를 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무언가 능동적인 행동을 이어간다.

 순간의 번뜩임이 ‘멍 때리기’와 만나는 순간이다.


▲ 멍 때리기에 관한 가설들

멍하게 있는 순간의 뇌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이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한 연구 결과들을 보면 오히려 이 상태에서 더 활성화되는 뇌 영역들이 발견되었다.

 활성화되는 부위는 쐐기전소엽, 후대상회, 내측 전전두엽과 일부 내측 측두엽을 포함한다.


이 상태에 대한 가설들도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주위 자극을 감시, 감지한다고 보는 견해와 자유로운 생각이 일어난다고 보는 견해 등이다. 특히 후자는 창조적인 생각을 떠올리는 데에 이런 상태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가설들이고 진행 중에 있는 연구들이지만, 멍 때리고 있는 상태가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체험적 정서교육이 학교를 변화시킨다

한국 뇌교육 “스고이데스!” 

작년 10월 일본뇌교육협회 소속 교사 아홉 명이 한국의 뇌교육 현장을

방문하러이른 아침 인천 해송초등학교를 찾았다. 교사들은 뇌교육 수업을 지켜보면서 연신 “스고이데스(대단해요)!”를 외쳐댔다.


일본뇌교육협회는 한국 뇌교육의 국제보급을 총괄하는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가 2008(4341)년 설립한 일본 지부로,

현재는 뇌교육에 관심이 많은 일본 내 전현직 교사들과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이다.

인천해송초등학교는 방송을 통해 전교생에게

 뇌체조와 브레인 명상을 실시하는데 15분 동안의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이 시간을 통해 집중이 잘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뭔가 의욕이 생긴다며 뇌교육 시간을 좋아한다.


당시 참관한 일본인 뇌교육 교사들은 “2학년이면 어린 나이라 아이들이 산만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집중력이 좋고, 명상을 하는 아이들 얼굴이 굉장히 맑고 행복해 보인다”며

 대체로 놀라워하는 반응이었다.


뇌교육을 학급운영과 수업에 적용하는 교사들


“손을 깍지 껴서 위로 쭉 올리세요, 기지개 펴듯이. 자, 숨을 잠깐 참고 버팁니다.

하나, 둘, 셋. 이제 바로. 어때요, 몸이 개운해지죠?

 몸을 움직이면 여러분의 뇌가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교직 경력 20년차인 초등학교 김진희 교사는 이렇게 매일 아침 음악과 함께하는

 뇌체조와 명상을 15분에서 20분 정도씩 실시한 후 수업을 시작한다.

잠깐의 움직임이지만 이마와 코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힘들수록 환한 미소를 잊지 말라고 말해준다.


뇌교육을 학급 운영과 수업에 적용한 지 10년째라는 김진희 교사는

 “처음에는 몸을 깨우는 것이 뇌를 깨우는 일이 된다는 단순한 믿음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뇌교육의 큰 꿈과 비전에 감동해서 나의 교육적 신념과 에너지를

 아이들의 뇌를 깨우는 일에 쏟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은 스스로 홀로 존재하는 밝고 아름다운 혼魂을 느끼는 명상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 느끼게 되면, 아름다운 혼魂의 마음이

당신에게 큰 행복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쿠팡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목록 




쿠팡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