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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김종철 할아버지는 60세 초반부터 치아가 많이 빠지더니 70세 즈음에는 거의 치아가 빠져 버렸다. 임플란트를 생각했지만 비싼 금액과 평소 앓고 있던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말에 임플란트 대신 그냥 틀니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틀니는 씹는 힘도 좋지 않고 남의 치아 같고 5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잇몸이 자주 붓고 헐어서 식사를 제대로 못하게 되자 급히 병원을 찾았다. 요즘에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어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다 해서 이번 기회에 쓰던 틀니를 없애고 임플란트를 결심하게 되었다. 대다수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치아상실은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부에서 발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65~74세 노인의 영구치는 평균 12.06개로 정상치 28개에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아가 없는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미관상 좋지 않고 나이가 들어 보일뿐 아니라, 다른 건강상의 문제도 생긴다. 음식을 잘 씹지 못해 먹는 것을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고 소화기능도 떨어져 영양부족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치아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턱관절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신경통이 심해지거나 척추가 휘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또 씹는 행위가 줄어 들면서 뇌세포의 활동이 느려져 치매를 악화,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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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는 노인들에게 가장 보편화된 시술법으로 별도의 치아형태를 만들어 잇몸과 치아를 중심으로 뺐다 끼울 수 있는 것이다. 치아가 모두 상실된 경우에는 치아와 잇몸의 형태를 그대로 만들어 주는 "완전틀니", 자연치아가 일부 남아 있다면 빠진 치아에만 제작해주는 "부분틀니”를 사용하게 된다.
틀니제작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시술기간도 3주 이내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씹는 힘이 약하고 잇몸에 무리를 주어 잇몸이 자주 붓고 헐게 된다. 또한 입천장을 덮는 형태이기 때문에 단단한 과일이나 질긴 음식을 드시는 데는 다소 어려운 점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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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치근(잇몸뼈)에 금속 기둥을 심고 그 위에 치아모양의 보철물을 제작하여 얹는 것으로 치근에 뿌리가 있어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하다. 노인들에게 임플란트가 가지는 장점은 치아가 없는 것을 남들이 눈치 챌 수 없게 하고, 건강한 20대의 치아와 마찬가지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마음껏 씹을 수 있다는데 있다. 또 빈틈없이 들어찬 하얀 치아는 치아가 빠지면서 근육이 무력해져 생기는 합죽이 입모양도 힘있게 받쳐줘 젊어 보이는 인상을 준다는 장점도 있다. 상대적으로 진료비용(가격)이 틀니에 비해 비싸고 소요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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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기능적으로 결합한 응용 시술이다. 실버웰빙 일플란트는 위에 4개 아래 2~4개만 임플란트를 심은 후 틀니를 거는 방법으로 임플란트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기존의 틀니의 단점인 들썩거려 불편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자석 틀니를 걸어서 들썩이고 빠질 염려 없이 자신 있게 씹거나 말 할 수 있다. 또 잇몸과 인공치아 사이가 뜨는 것을 줄여 잇몸질환이나 구취의 발생도 크게 줄여 주는 장점이 있다. 임플란트 4개의 시술비가 부담이 된다면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해 볼 만하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1~2개만 심고 그 위에 탈부착이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것이다. 일반 틀니가 잇몸 위에 놓여서 씹는 힘이 잇몸에 가해지는데 비해 임플란트 틀니는 1-2개의 임플란트가 틀니를 지지해주어서 잇몸으로 가는 힘을 분산시켜 준다. 비용은 저렴하면서 임플란트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노인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그러나 ‘실버웰빙 임플란트’나 ‘임플란트 틀니’는 작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치아 전체를 커버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거쳐 숙련된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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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모두 빠진 상태인 노인들의 잇몸은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적용하기에 대부분 뼈가 부족하다. 특히 상악(위턱)에는 뼈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일반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인공뼈 이식술을 먼저 시행한 뒤 인공치아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시술시 장시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치아가 남아 있는 않는 노인들에게 치아 없이 장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이런 분들에게는 잇몸을 절개 할 때 기존의 메스와 드릴 대신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레이저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하다. 레이저 임플란트는 인공뼈 이식과 함께 전체 임플란트를 동시에 심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단축된다. 레이저는 상처부위를 줄여주고 뼈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기능도 하는데 이는 통증과 출혈을 감소시켜 주어 혈당이나 혈압 조절이 필요한 당뇨, 고혈압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수술 후 회복기간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기 전에 자신이 잇몸 뼈의 두께 등을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선택한 병원이 구강 CT와 같은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숙련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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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뼈의 양이 많이 부족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뼈 이식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치료 기간 또한 그만큼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아가 없는 노인에게 1년 가까운 치료기간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임시 임플란트(Temporary Pin Implant)’를 시술한다. 임시 임플란트는 수술 당일 미리 제작된 고정성 임시 레진치아를 장착해 주어 수술 당일부터 식사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유기간에 음식물 섭취에 불편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임시 임플란트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임시 임플란트는 굵기가 1.5∼2㎜ 정도로 가늘어 임플란트 사이사이에 식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 나사선의 구조가 치밀해 식립 즉시 임시 치아를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헐거워졌던 틀니도 고정된다 이에 따라 환자는 수술 당일 치아로 씹는 것이 가능하다. 치료비용도 저렴해 임시 임플란트를 추가하는 데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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