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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기술1, 선입견을 무너뜨려라
어느 식당에서 손님이 음식값을 치르면서 주인에게 말했다.
“제가 일주일만 일찍 이 식당에 왔으면 정말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우리 음식 맛이 그렇게 좋았습니까? 그럼 앞으로 자주 들러주시죠.”
“아니, 그래야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원인보다 먼저 결과를 말해서 상대방에게 선입견을 심어준 다음 그것을 무너뜨리는 방법이다.
유머의 기술2, 오해한 듯이 말하라
한 청년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애인의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가 물었다.
“자네, 제 에미는 만나봤나?”
그러자 청년이 짓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만나긴 했습니다만, 저는 역시 따님이 더 마음에 듭니다.”
* 상대의 말을 잘못 알아듣는 척하면서 엉뚱하게 대답하는 방법이다. 상대의 말 속에 들어 있는 논리적인 모순, 중의성, 모호성 등을 파악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유머의 기술3, 궤변으로 밀어붙인다
날마다 술집에 들러 술을 두 잔씩 주문해서 마시는 노인이 있었다. 바텐더가 그 이유를 묻자 노인이 말했다.
“한 잔은 내 술이고 다른 한 잔은 먼저 죽은 마누라 몫일세.”
감동한 바텐더는 그날부터 아내 몫의 술은 공짜로 주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날 노인이 전에 없이 술을 한 잔만 시키는 것이었다. 바텐더가 그 이유를 묻자 노인 왈,
“사실은 내가 오늘부터 술을 끊기로 했거든. 이건 마누라 몫이니까 술값은 받을 생각하지 말게.”
* 말도 안 되는 터무니없는 내용을 그럴싸하게 꾸며서 주장하는 방법이다.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쓰면 재밌다. 논리적 혹은 수학적으로 나름의 이유와 근거를 갖춤으로써 상대의 반박을 효과적으로 가로막는 것이 성공의 관건.
유머의 기술4, 궤변의 진수
김 대리가 부장에게 하루 쉬겠다고 휴가원을 냈다. 부장이 장황하게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김 대리? 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중 자네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3분의 1을 근무하니까 결국 1년에 자네가 일하는 날은 122일밖에 안 된다는 얘기야. 그 중
에서 52일의 일요일이 있고, 반만 일하는 토요일을 26일로 치면 겨우 44일 남아. 그걸 자네
가 다 일하나? 밥 먹는 시간, 화장실에 가는 시간, 담배 피는 시간을 합치면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빠진다고. 그걸 다 빼면 자네가 일하는 시간은 27일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자네 여
름휴가는 열흘이지? 그럼 17일이 남는군. 그 중에서 신정, 구정,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등
휴일이 16일이까 결국 자네가 제대로 일하는 날은 1년에 딱 하룬기라. 그런데 그 하루마저
휴가원을 내면 아예 놀고먹겠다는 건가? 자네 입이 있으면 대답 좀 해보게.”
그러자 김 대리가 억울하다며 말했다.
“부장님, 전 너무 피곤해요. 왜 그런지 이유를 말씀드리죠. 우리나라 4천5백만 인구 중에 2
천5백만은 노인이나 실업자 아니면 퇴직자입니다. 그럼 남은 인원은 2천만 명입니다. 그
중에서 1천 6백만은 학생이거나 어린이들이죠. 그럼 4백만이 남습니다. 현재 백만 명이 군
대에 가 있고, 백만 명이 국가공무원입니다. 그럼 2백만이 남죠? 또 180만 명이 정치를 하
거나 지방 공무원이니 남는 건 20만 명입니다. 그중에 188,000원이 병원에 누워 있으니 겨
우 12,000명이 남죠. 그리고 11,998명이 감옥에 가 있으니까 결국 두 명이 남아서 일을 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바로 부장님과 나! 그런데 부장님은 매일 제가 올린 보고서를 결재만 하
고 있으니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저 하나뿐입니다. 제가 울매나 피곤
하진 아시겠죠?”
*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가끔 궤변으로 상대방을 교묘하게 설득한다. 그리고 궤변을 이용해 변명을 변명이 아닌 듯 꾸미기도 하고, 곤란한 질문을 궤변으로 슬쩍 피해가기도 한다. 상상력과 논리력이 없는 궤변은 때로 바보 취급을 받을 수 있음을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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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진
유머의 정말 자신없는데
이렇게만 한다면 확실하게 배우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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