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십원'이라는 아이~~

글쓴이 승리자

등록일 2010-02-05 22:47

조회수 1,421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고 심지어는 짜증날 때도 있지만

가끔씩은 아이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정말이지 웃길때가 제법 있네요^^

우리 둘째아이는 2010년도에 여섯살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혀짧은 발음으로 애교스러울 때가 많았답니다.

품앗이하는 모임에 애기가 있는데 이름이 "이시연"이랍니다.

그런데 우리 둘째아이가  시연이를 무지 귀여워하고 또 "언니"로서 보살피더라구요.

시원찮은 발음으로 시연아~~를 부르더니 어느날은 제게 시연이하고 놀았던 상황을 말하는 거에요.

"엄마, 엄마~~ 있잖아. 이시-번이가~~"하며 말하는데 저는 이시-번이 뭐지?? 하며 못알아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저는 "아!!" 하며 박장대소하고 말았답니다.

좋지 않은 발음탓에 이시연이라는 이름을 이시번이라고 부른 거죠....

성씨마저 이씨라서 졸지에 20원이 되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

그 억양과 표정까지 글로써 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었답니다.


쿠팡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6,959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46232   배꼽빠지는 사진[배꼽 조심하3~~~] 2 박경진2010-02-092406
246231   웃다 보면 근심 걱정 사라집니다 너무 귀여워요 2 이겨울님..2010-02-093234
246230   멋진 시험 답안 2 이겨울님..2010-02-091209
246229   대머리 아저씨 이발소 간 날 박경진2010-02-091287
246228   군에간 아들과 엄마의 절절한 편지.. 2 은지맘2010-02-091759
246227   33가지의 사랑~ 1 은지맘2010-02-091126
246226   충청도 이장님 방송~~(펌) 1 박경진2010-02-081884
246225   굴욕적인 관광 방울이2010-02-081186
246224   엄마...나.....(귓속말) 이정애2010-02-081347
246223   재미넘치는웃긴이야기ㅋㅋ 롱롱2010-02-081977
246222   더이상 날 건들지마라 Asol2010-02-081076
246221   뻐스안에서의 혀얼투우우우.... 1 박경진2010-02-081145
246220   유머들이 예요 2 이겨울님..2010-02-081322
246219   손난로비교 applemom..2010-02-081722
246218   잼있는 이야기^^ 민트2010-02-082257
246217   네티즌 사이에서는 유명한 김여사 박경진2010-02-072256
246216   아들 시리즈에요..ㅋ 2 이겨울님..2010-02-071354
246215   아빠만들기 2 이겨울님..2010-02-07856
246214   엽기적인 상담글 박경진2010-02-071831
246213   앗싸~가오리~~~!! 다정이2010-02-071476
246212   ㅎㅎ 녀석 나는 너..2010-02-071257
246211   나름 정리한 화장대 틀린그림 찾기! 1 사진사랑..2010-02-061856
246210   찹새 40마리가 2 박경진2010-02-061539
246209   우리집 강아지 남순금2010-02-063042
246208   술만 마시면 3 이겨울님..2010-02-061049
246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년이민폐시리즈 1 뿅뿅앤앙..2010-02-062573
246206   어머 ! 넌 뭐니 ? 4 이겨울님..2010-02-061184
246205   <> 뻔한 거짓말 베스트 15위까지... 1 박경진2010-02-062977
246204   치킨 사장님의 무리수 1 은지맘2010-02-061145
246203   '이십원'이라는 아이~~ 승리자2010-02-051422
246202   바보의 첫날밤 6 이겨울님..2010-02-052476
246201   신랑을 경매합니다 태예맘2010-02-051402
쓰기
검색 목록보기


쿠팡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