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초라고 느낄때...

글쓴이 요이스

등록일 2010-01-12 22:47

조회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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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지난해 입었던 옷 주머니에서

간혹 돈이 나온다고 한다.

작년에 입던 겨울 옷을 꺼냈더니

돈 대신 담배꽁초만 5개가 나왔다.

표를 사려고

지하철 매표소 창구에 다가가서

무심결에 '담배 하나요' 해 버렸다.

친척 결혼식에서

어른들 많으시니 담배를 꾹 참았다.

화장실 갈 때도 참았다.

그런데 외할아버지께서 펜 있니?

펜 좀 줄래?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돛댄데요란 말이 튀어 나왔다.

선배와 자장면을 먹는데

내가 먼저 식사를 끝내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갑자기 선배가 이런, 씨X! 하는거다.

선배 자장면 그릇에 담뱃재를 털고 있는 나.

빌고 빌어 간신히 넘겼는데….

기어이 한 대 맞았다.

이번엔 단무지 그릇에 털고 있었다.

담배를 끊으려고 막대사탕을 물고 다녔다.

잠시 후
.
.
.
.
.


막대사탕에

불을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좌절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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