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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모르고 하면?

글쓴이 김선희

등록일 2009-11-16 14:05

조회수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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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과 3살 남매들...

같이 놀다가도 끊임없이 싸우고 ...


동생을 밀고 때린 아이를 야단쳤습니다.


"동생이 오빠보다 힘이 쎄? 안쎄?"

"안 쎄요"

"동생이 오빠보다 키가 커? 안커?"

"안커요"

"키도 작고 힘도 약한 동생하고 싸우면 되겠어? 안되겠어?"

"안되겠어요"

...

"알면서 자꾸 동생하고 싸우고 때릴거야?"

.

.

.

"아니요. 모르고 해야돼요"


갑자기 웃음이 나와 야단도 못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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