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며느리도 딸같이..
사위도 아들같이..
그렇게 한다지만..
며느리는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겠죠????
저희 시어른들도
참 좋으신 분들이지만..
그리고 시누이들도 4명이나 되지만..
제가 딸 같지는 않다고 늘..
느껴요^^**
제일 그렇게 느껴지는것 중에 한가지가
손주들이랑 있을때...
그러니까..
시어른들은..
며느리보다는 손주 생각을 먼저 하시고..
친정 부모님들은
손주 보다는
딸 생각을 먼저 하시는것 같아요...
정말 태어날때(?)부터 너무나 까칠한 우리큰 딸..
친정에는 갈때 마다
이런 우리딸 보시면서
제가 얼마나 힘들까..
항상 걱정하시고..
친정에 있을때..
우리 딸이 저를 힘들게 할때면..
안타까와서 어쩔 줄 모르시고..그러시거든요..
그리고..
제 얼굴이 좀 헬쓱해 보이면..
또 안타까워 하시고...
하지만..
시댁에는 자주 가지만..
우리 통통한 큰딸이 조금만
얼굴에 변화가 있어도
"아이가 잘 안먹느냐...
얼굴이 왜 이리 야위었느냐....."
걱정의 말씀 하시죠???
며느리는 결혼 전 보다도 애기 키우면서
더 말랐는데..ㅋㅋ
그리고...
항상
큰아이 까칠한것이 제 탓이라도 되는냥...
"우리 아들은 어렸을때 아주 순했건만..
누구 닮아서 그런지...?"(우리 남편....아기때는 저는 모르겠구용..
지금은 까칠한디요?????어머님은 잘 모르시나봐용.^^::::)
그리고...
아이가 땡깡이라도 한판 부리면..
"우리집에는 여지껏..이리 별난아이 없었다.."
하십니다..
그런말씀 하실땐..
제 마음이 좀 많이 불편하더라구요..ㅎㅎ
그러니까..시어른들은
아이때문에 제가 힘든것은 걱정이 안되시는것 같고..
왜 이렇게 별난 아이가 되었느냐..??에
촛점을 두시는것 같더라구요..ㅎ
하지만..그건..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제게는 사랑스런 우리딸인데..
보듬어 키워야죠~!
그냥..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서...
생각난 김에 주저리주저리
해 봅니다^^ㅎ
뽀샤시
은빈공주가 많이 까칠하긴 하지만
이뿐짓도 많이 하잖어~~~
한번씩 땡깡 부리면 깜짝 깜짝 놀래지만^^;
그래도 안 볼때는
이뿐짓 하던 모습만 떠오르는 것 같어^^**
양서방도 은빈이 보고싶다더라~~ㅎㅎ
답글
박영희
쿄쿄쿄쿄^^**
그러게~!요즘은 정말 부쩍 더 큰것 같다^^*
박경진
암튼. "시"자는 정이 안가요..!!
며느리 고생하는건 절대 안 보이고, 아들 조금이라도 야위면 여자가 잘 안 챙기고 볶아서
야위는 거고,.. 정말 어이 없어요..!!
아~~ 진짜, "시"자 떠올리니또 혈압이 올라가네요.!!
되도록 시댁과는 멀면 멀수록 좋은거 같아요..
가까이 있어 도움되는거 하나도 없고, 며느리가 무슨 죄인인가요?
여자의 적은 여자고, 시댁과는 영원히 합상이 안 되는 일방통행이네요...
우리 며느리들 절대 양보하지 말고 자신있게 강하게 살자구요.
답글
박영희
낙랑공주
에그,,,,,그림이 연상이 되네요.
우리아이들이 공부를 좀 한다 싶으면
시댁쪽 집안으로는 교직에 있는 분들이 많은데
시댁쪽을 닮아서 그런것 같다고 하시고.....
둘째동서네 아이들이 공부에 좀 취미가 없는것 같아보이니까
둘째 동서네 친정쪽을 닮았나보다고 하더이다.
여기서 주저리주저리하고 맘풀어여.
앞으로 아이들이 더크면 얼마나 서글픈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데
벌써 그렇게 기운빠지면 안되어여~~~
답글
박영희
그러게요...낙랑공주님^^:::
이런말은 어디가서 할때고 없고..
여기저 저도 주저리 하고 가네요^^**
자연
어디 집에도 또같이네요.
우리시어머님도 또같이 말씀하셨어요.
속상하는것 많이 있죠.
기분이 안좋은일 있으면 여기에서 이야기 하세요,.
절대로 시부모님 앞에서는 안좋은얼굴 하지 마세요.
더 힘들게 되요.
힘내세요.
화이팅~~~~
답글
박영희
네~!자연님^^**
미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어요^^*